조산방지제 투여 30대 임산부, 빈맥-두근거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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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방지제 투여 30대 임산부, 빈맥-두근거림 호소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2.0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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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원내 약물이상반응 사례 공유...인과성평가 '상당히 확실함'

조산방지제를 투여받은 30대 여환자가 부작용으로 호소한 사례가 발생했다. 

서울성모병원 약제부는 6일 이같은 원내 약물이상반응 사례를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기저질환이 없는 31주차 산모인 36세 여환자는 타병원 추적관찰 중 자궁경부 길이 감소 및 잦은 수축 소견으로 서울성모병원으로 입원, 문진상 2주전부터 자궁경부 길이 감소해 타 병원서 만성안정형협심증에 투여하는 칼슘채널차단제 '니페디핀'과 여성호르몬제 '프로게스테론'을 투여 이력이 있었다. 

입원 후 JW중외제약의 조산방지제 '라보파주'100mg을 투여한후 맥박이 상승하며 두근거림 증상과 이후 빈맥, 경미한 손떨림 증상이 추가로 호소했다. 이후 라보파주 투여 중단후 한국페링제약의 조산방지제 '트랙토실주'로 변경, '바이엘코리아의 만성안정형협심증약 아달라트오로스정'과 한화제약의 여성호르면제 '유트로게스탄질좌제'  투여하며 증상을 조절, 이상증상 재호소 없어 퇴원한 사례다. 

약제부는 이번 사례와 관련 "두근거림, 빈맥, 떨림과 라보파주 투여간 시간적 인과관계가 성립하고 해당 부작용은 허가사항내 반영돼 있으며 투여 중단시 임상적 합당한 반응을 보여 '상당히 확실함(probable)'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라보파주의 경우 국내허가사항에 심계항진, 매우 흔하게 빈맥, 흔하게 두근거림, 확장기혈압감소, 때때로 숨이 가쁘거나 심전도이상, 흉통, 호흡곤란, 안면홍조, 안면통, 흉부 불쾌감, 드물게 심장부정맥, 심방세동, 심근허혈 등이 보고됐다. 
여기에 때때로 수지진전, 저린감, 두통, 사지말초열감, 무력감, 드물게 발한, 어지러움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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