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약물이상반응 많다...지속가능 환자등록체계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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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약물이상반응 많다...지속가능 환자등록체계 구축 추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1.0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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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2억원 예산투입 중장기활용방안 마련

중증피부이상반응이 의약품안전원 피해구제 지급건 중 53.2%를 차지해 가장 많고 아나필락시스성 쇼크가 그 뒤를 이을 정도로 중증 약물 이상반응이 드물지만 치명적인 약물 이상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치명적인 약물 이상반응으로 사망 또는 심각한 휴유증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 등 중증 약물이상반응에 대한 환자등록체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증 약물 이상반응 환자등록체계 구축 및 중장기 활용방안 연구'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연구사업은 중증 약물 이상반응의 위험요인 규명을 위한 체계적 정보 수집과 연구, 실태조사가 시도되고 있지만 개개인의 주요 유전정보를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피부조직 및 혈액검사 결과 등의 상세 임상정보가 부족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증증 약물 이상반응에 대해 정부 주도의 지속가능한 환자등록체계를 구축해 국내 인구집단에서의 중증 약물 이상반응의 임상적 특징 파악과 원인약제 탐색 및 유전정보를 포함한 위험요인 규명 등을 통해 안전한 약물사용을 위한 과학적 근거 마련에 나선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중증 약물이상반응 환자등록체계 구축 및 운영이다. 

주제별 특별관심그룹 구성 및 환자등록체계 운영계획 수립과 주제별 수집 항목 정의 및 수집 방안 마련, 중증 약물 이상반응 발생 환자 모집 및 정보 수집, 환자정보 수집-관리 시스템 마련하게 된다.

또 중증 약물 이상반응 환자등록체계 활용 안전성 정보를 생산한다. 등록환자 임상적 특징, 원인약물, 동반질환 등 주요 현황 파악에 들어간다. 

이와함께 중증 약물 이상반응 환자등록체계 중장기 운영계획 수립도 이뤄진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 대상 임상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다기관 자료 활용 통합분석을 통한 신뢰도 높은 안전성 정보 생산이 가능하며 중증약물 이상반응 환자의 임상적 특성과 원인약물, 위험요인 등을 파악해 약물 안전사용의 기초정보 제공과 전문가, 대국민 인식을 제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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