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의 이면을 보다 '약의 빛과 그림자'...대한약품공업(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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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 이면을 보다 '약의 빛과 그림자'...대한약품공업(15)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10.24 0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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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서플라이5주'와 '한빅스정75mg'

 

신설 기획 '약의 빛과 그림자'는 약을 생산하고 유통, 소비까지 다양한 절차와 관리로 안전하게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약의 부작용에 노출돼 고통받는 환자가 존재하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정보제공 차원에서 준비했다. 

다만 약의 효능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부작용 등 주의사항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치료를 위해 사용해야 하지만 그에 따른 반작용에 보다 관심을 갖고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현장에 자칫 놓칠 수 있는 내용을 다시금 되뇌이고, 최종사용자인 환자 스스로도 약을 복용시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약의 허가 정보를 간결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그 열다섯번째, 대한약품공업의 '멀티서플라이5주'와 '한빅스정75mg'에 대해 잠시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멀티서플라이5주

멀티서플라이5주는 지난 2017년 허가된 다섯가지 성분이 함유된 경정맥 영양보급시 미량원소(아연, 구리, 망간, 셀레늄, 크롬)의 보급제이다.  

이 약은 지난 2017년 허가 첫해 9384만원을 생산한 이후 2018년 3억5004만원, 2019년 1억4997만원, 2020년 2억9879만원, 2021년 2억5001만원을 시장에 공급했다. 

신생아, 미숙아는 투여 금지

미량원소 5종 모니터링해야

<사용상의 주의사항> 

▶경고=벤질알코올은 조숙아에게서 치명적인 가쁜 호흡증상과 연관이 있으며 정맥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희석하지 않은 채로 직접 주입하지 않아야 한다. 저삼투 용액이므로 혼합주사에만 사용해야 하며 어떤 1가지 성분에 의해서라도 독성이 나타나면 즉시 투여를 중지해야 한다. 비경구영양수액은 알루미늄을 함유하기에 신기능 저하시 장기간 비경구 투여로 독성수준에 도달할 수 있으며 신장이 미성숙한 미숙아에 위험하다.

▶투여 금지=신생아, 미숙아는 투여해서는 안된다. 

▶이상반응=아연, 구리, 망간, 크롬, 셀레늄의 양은 매우 적어 처방된 용량에서 독성증상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일반적 주의=용량 조절을 위해 혈장 미량원소 5종을 자주 모니터링해야 하며 아연은 장과 신장으로 배설되므로 신부전환자는 아연저류가, 구리와 망간은 담즙으로 배설돼 담도폐쇄인 환자는 저류가 생길 수 있다. 
만간이 보조분비경로는 이자액이 있고 재흡수는 십이지장, 공장, 회장에서도 일어나며 크롬은 주로 신장을 통해 배설돼 당뇨병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셀레늄은 요와 변으로 배설돼 신 기능장애나 위장관장애시 셀레늄 투여량을 조절해야 한다.  

▶임부 투여=고용량의 셀레늄(15∼30㎍/egg)을 닭에게 투여했을 때 발생학적 이상반응이 보고됐으나 임부에 대한 적절한 연구는 없었다. 임부의 태반 및 제대혈에서 셀레늄이 검출됐다는 보고가 있다. 임신중 투여에 대한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으므로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 투여하는 경우에는 치료상의 유익성이 잠재적 위험성을 상회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투여한다.


■ 한빅스정75mg

한빅스정75mg은 지난 2018년 허가된 클로피도그렐황산수소염제제이다. 제일약품에서 위탁생산되는 품목으로 허혈뇌졸중, 심근경색 또는 말초동맥성질환이 있는 성인 환자에서 죽상동맥경화성 증상의 개선에 쓰인다. 

여기에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이 있는 성인 환자에서 죽상동맥경화성 증상(심혈관계 이상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또는 불응성 허혈)의 개선과 한 가지 이상의 혈관성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고, 비타민 K 길항제(VKA) 투여가 적합하지 않으며, 출혈 위험이 낮은 심방세동 성인 환자에서 뇌졸중을 포함한 죽상혈전증 및 혈전색전증의 위험성을 감소하는데 사용된다. 

이 약은 2019년 4억4336만원을 생산한 후 2020년 2억2368만원, 2021년 2억2077만원을 공급했다. 

CYP2C19 기능 저하 환자, 항혈소판 반응 감소

출혈-간손상환자, 수유부 투여금지...흉통 등 발현 

<사용상의 주의사항>

▶경고=유전적으로 CYP2C19의 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정상 CYP2C19 기능을 가진 환자들에 비해 이 약의 활성 대사체의 전신 노출이 적어 항혈소판 반응이 감소되며 일반적으로 심근경색 이후 심혈관계 사건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치료방법 또는 대체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CYP2C19의 활성을 유도하는 약물의 사용은 이 약의 활성 대사체의 약물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고 출혈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 약을 CYP2C19 유도제와 병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투여금지=출혈이 있는 환자나 중증의 간 손상 환자, 수유부는 투여해서는 안되며 유당을 함유하고 있어 갈락토오스 불내성(galactose intolerance), Lapp 유당분해효소 결핍증(Lapp lactase deficiency) 또는 포도당-갈락토오스 흡수장애(glucose-galactose malabsorption) 등의 유전적인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투여하면 안 된다. 

또 대두유에 과민하거나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환자나 콩 또는 땅콩에 과민증이 있는 환자는 절대 투여해서는 안된다. 

▶신중 투여=출혈이 생길 수 있거나 추혈 위험이 증가한 환자에게 주의해 투여해야 한다. 또 위장관내 병변을 야기할 수 있는 약물(아스피린과 그 외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 헤파린, 당단백 IIb/ IIIa 저해제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혈전용해제 또는 펜톡시필린과 같이 출혈의 위험이 있는 약물, 또는 CYP2C19 유도제 등과 병용시 주의해야 한다. 투여 첫째 주및/또는 침습성 심장 처치 또는 수술 이후에 잠재출혈을 포함한 모든 출혈증상에 대해 환자를 주의해서 관찰하여야 한다.

이밖에 간질환, 신장애, 급성 뇌졸중, 고혈압, 고령자, 저체중, 티에노피리딘계 약물과 교차과민반응이 있는 환자나 후천성 혈우병이 있는 환자는 투여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상반응=출혈장애가 가장 큰 부작용이며 출혈성 뇌졸중 등 치명적인 출혈이 보고됐다. 또 호중구감소증이나 무과립구증 등 혈액학적 장애와 위장관계 증상, 발진 및 기타 피부 질환, 호흡곤란, 우울, 두통, 현기증, 흉통 등이 발현됐다. 

▶상호작용=출혈 위험과 연관된 약물을 이 약과 병용 투여시 잠재적인 상가효과로 인해 출혈의 위험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당단백 IIb/IIIa 저해제나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 혈전용해제, 주사용-경구용 항응고제, 모르핀과 기타 오피오이드 등과 병용시 특히 주의해 투여하고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 

▶소아-고령자 투여=소아에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확립되지 않았다. 고령자는 출혈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나기 쉬워 감량 등을 고려하고 상태를 관찰하면서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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