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선불 2억불 투자 아이맙과 항암제 협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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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선불 2억불 투자 아이맙과 항암제 협업 종료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9.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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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계약 종료...CD47 표적 렘조파리맙 판권 반환

애브비는 선불 1.8억달러를 지불하고 판권을 사들인 CD47 표적 항암제 후보 렘조파리맙(Lemzoparlimab) 의 권리를 반환하고 개발사인 중국의 아이맙(I-Mab)과의 협업을 종료키로 했다.

아이맙의 22일 미국증권거래소에 공시에 따르면 애브비로 부터 21일 '렘조파리맙'에 대한 독점 판권의 반환과 개발협업에 대한 계약 종료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양사는 20년 9월 CD47 단일클론 항체인 레조파리맙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협업계약을 체결하고 함께 초기임상개발을 진행해 왔다. 

아이맙은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애브비에게 제공키로 했으며 계약조건에 따라 애브비는 1억 8천만 달러를 선불로 또한 1상 개발 관련 마일스톤으로 추가 2천만달러 지불했다. 총계약금액은 개발성공시 17억 4천만 달러 규모다.

애브비의 계약해지 통보에 따라 협업종료는 오는 11월 20일자로 발효되며 이 시점에 아이맙은 모든 권리를 반환 받게 된다.

그간 애비브 주도로 진행된 임상개발은 급성 골수성백혈병(NCT04912063)과 다발성 골수종(NCT04895410) 환자 대상 진행된 1상 등 2건이다.  이중 달발성 골수종 관련 임상은 지난해 조기 중단된 바 있다. 임상관련 구체적 정보는 제공된 바 없으며 개발가능성을 낮게 평가, 반환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 아이맙 주도로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의 1차 치료환경에서 비다자(아자시티딘/BMS) 병용요법을 통한 중국내 3상(NCT05709093) 개발이 올해 3월 시작됐다.

아이맙은 이같은 3상 개발의 진행 내용을 소개하며 모든 권리를 되찾은 렘조파리맙이 중국내 첫 CD47 항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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