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접근성 개선, 환자와 환자단체 관점에서 풀어본다
상태바
신약 접근성 개선, 환자와 환자단체 관점에서 풀어본다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4.05.13 0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더보이스, 5월29일 올해 두번째 '생생강좌' 개최
안기종·이은영 등 국내 대표 환자단체 활동가 강사로
김민식 위원, '신약 환자접근성과 22대 국회' 주제
'신약 등재 과정에서 환자의 참여와 역할'도 조명

국내 시판 허가 이후 8년 5개월여만에 급여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 치료제 일라리스주사액(카나키누맙)이라는 희귀질환 의약품이 있습니다. 

국내 도입된 지 약 14년만인 지난 5월 1일 건강보험약제 목록에 등재된 철 결핍증치료제 페린젝트주(카르복시말토오스수산화제이철착염)라는 약제도 있습니다. 

늦게나마 이런 의약품들이 급여권에 진입하거나 급여 목전에 있는 건 좋은 일이지만, 환자들 입장에서 보면 8년 5개월과 14년, 이 건 그야말로 '만고의 세월'로 느껴질 것입니다. 

정부와 보험당국이 그동안 장기 미등재 약제 접근성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라리스나 페린젝트와 같은, 실질적인 환자 접근성이 '제로(ㅇ)' 상태에 있는 신약들을 여전히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환자 접근성 격차는 각각의 약제가 갖고 있는 임상적 가치나 미충족 수요, 시급성, 비용, 사회적 요구 등 각기 다른 특징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련 제도 자체가 갖고 있는 각종 허들이 접근성 격차의 결정적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뉴스더보이스는 오는 5월 29일 올해 두번째  '더보이스생생강좌'를 통해 이런 환자 접근성 격차를 줄일 방안을 공부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주제는 '환자 관점에서 풀어보는 신약 접근성 개선 방안'입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신약 접근성 향상을 위해 환자와 환자단체는 어떤 활동을 할 수 있고, 또한 어떻게 개입할 필요가 있는 지, 새로 시작되는 22대 국회가 신약 접근성 향상을 위해 어떤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지, 아울러 신약 접근성 향상을 위해 환자들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게 가능한 지 등을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들을 수 있습니다.

먼저 이은영 한국백혈병환우회 공동대표가 '환자 신약 접근성 향상을 위해 우리는 이렇게 뛰어왔다: 백혈병환우회 활동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첫번째 강의를 진행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신약 접근성 강화를 위해 그동안 진행해 온 활동 정리, 신약 접근성 활동 '이런 건 되고 이런 건 안된다': 환자단체가 취하는 원칙과 기조, 신약 접근성 활동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 정부와 보험당국-제약사 등에 바라는 점, 신약 접근성 향상을 위한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 등이 강의에 담길 예정입니다.

두번째 강의 강사는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입니다. 주제는 '환자단체가 생각하는 신약 접근성 향상 방안: 허가부터 급여등재까지'입니다.

안 대표는 허가부터 급여 등재까지 신약 접근성 향상 또는 신속 절차 진행을 위해 필요한 제도들을 점검하고, 환자단체 입장에서 개선방안을 제시합니다. 특히 긴급도입의약품과 예외적 등재제도(루타테라 사례를 중심으로), 위험분담제도 협상유형 다각화 등에 대해 집중 조명할 예정입니다. 

세번째 강의 강사는 국회 보좌관과 복지부장관 보좌관을 지낸 김민식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입니다. 김 위원은 '환자 신약 접근성과 국회'라는 주제로 국회가 신약 접근성 향상을 위해 어떤 공간이 될 수 있는 지 집중 조명합니다. 주요내용은 22대 국회 구성과 하반기 일정 등 전망, 예상되는 국회 보건분야 이슈, 신약 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 국회에서 시도할 수 있는 방안들, 국민동의청원은 신약 환자 접근성 개선에 도움이 될까, 신약 환자 접근성 개선 활동과 국정감사 등입니다.

네번째 강의 주제는 '신약 등재 절차에서 환자의 참여와 역할'입니다. 이 강의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체 수행한 '고비용의약품 국내외 급여관리제도 비교 연구' 보고서에서 언급된 급여평가와 환자 참여 관련 내용을 정리하고, 해외에서는 급여평가 과정에서 환자 목소리를 어떻게 반영하는 지, 해외사례가 국내에 제공하는 시사점은 무엇인지, 신약 접근성 활동에서 환자단체와 제약사의 역할 등을 조명합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이전과 달리 종합토론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진행은 뉴스더보이스 최은택 대표가 맡고, 4명의 강사들이 참여해 수강자들과 함께 환자 접근성 향상 방안, 신약 등재절차에서 환자 참여와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올해 두번째로 마련한 뉴스더보이스 '더보이스생생강좌(https://www.newsthevoice.com/event/event11.html)'. 독자여러분, 특히 약가제도 초심자와 약가제도 담당자, 제약사의 환자 지원업무 담당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