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날았다...SK바이오팜 등 국내제약 20곳, 성장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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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날았다...SK바이오팜 등 국내제약 20곳, 성장세 뚜렷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5.1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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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그룹도 회복세...영진약품도 부진의 늪서 빠져나와

국내제약 20곳이 지난 1분기에 규모의 경제를 제대로 펼쳤다. 

다만 여전히 이익적인 부분에서는 적자 등 업체마다 큰 차이가 있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1분기 73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5976억원 대비 23%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하향세를 보이며 위축됐다.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동기 1824억원 대비 무려 -92%에 달했다. 당기순이익도 비숫한 모습이었다. 208억원으로 전년동기 1671억원 대비 -88%를 보이며 추락했다. 

광동제약도 412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3570억원 대비 16% 성장을 하면서 고공행진을 했다. 영업이익도 170억원, 순이익은 18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8%, 23%씩 늘었다. 

JW중외제약은 1782억원의 매출을 보이며 전년동기 1714억원 대비 4%, 영업이익은 267억원, 순이익은 199억원으로 각각 24%, 18%씩 증가하며 상승세를 만들었다. 

특히 일동그룹이 회복세를 접어들었다.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는 1619억원으로 전년동기 1541억원 대비 5% 늘었다. 물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이어갔지만 그 폭을 줄였다.

일동그룹의 중심에 있는 일동제약은 더욱 빠르게 정상화에 나서는 분위기이다. 151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1461억원 대비 4% 늘었고 영업이익은 모처럼 흑자를 냈다. 순익은 연결의 경우 아직은 적자였지만 개별 일동만을 분리해서 보면 순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휴온스와 에스케이바이오팜의 매출 상향곡선도 주목됐다. 휴온스는 14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1279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익은 전년대비 -4%와 -29%를 나타냈다. 

에스케이바이오팜은 11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608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무려 88%의 성장률을 보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밖에 매출의 경우 휴젤은 743억원을 올리며 전년동기 대비 15%, 영진약품은 650억원을 보이며 전년동기 대비 20% 고성장을 보였다. JW생명과학은 547억원으로 12%, 국전약품은 393억원으로 23%, HLB제약은 335억원으로 3%, 삼아제약은 300억원으로 21%, JW홀딩스는 251억원으로 2% 성장했다.

여기에 신신제약은 247억원으로 5%, JW신약은 238억원으로 1%, 비보존제약은 199억원으로 45%, 이수앱지스는 165억원으로 144% 증가해 기염을 토했다. 

반면 알피바이오는 3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  CMG제약은 228억원으로 -1%를 기록해 저조한 성적표를 그렸다. 

영업이익의 경우 영진약품이 756% 증가해 폭풍증가를,  JW신약이 73%, 삼아제약이 46% 순으로 증가폭이 높았다. 비보존제약과 이수앱지스는 적자에서 탈출한 반면 알피바이오는 적자로 전환됐다. 

당기순이익은 JW홀딩스가 전년동기 대비 무려 60%의 증가하면서 최고치를, JW신약도 42%, 삼아제약 38%의 증가율을 보이며 상승세를 만들었다. 영진약품은 흑자전환, HLB제약과 알피바이오는 적자로 전환됐다. 비보존제약과 이수앱지스는 적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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