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한센인 피해자 전원에 생활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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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한센인 피해자 전원에 생활지원금 지급"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5.01.1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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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장관, 소록도 방문해 입법계획 밝혀...월 15만원 규모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10일 오전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했다.

전국 한센가족의 영원한 고향인 소록도를 방문해 한센인들의 재활의지를 고취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 병원에는 현재 570여 명의 한센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문 장관은 이날 병동에서 입원하고 있는 한센인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애로사항이 무엇인 지 경청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장관은 "과거의 아픔을 지닌 이곳 소록도가 지금의 희망찬 모습으로 바뀐 건 여러분들과 소록도 직원들의 노력에 의한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센인피해자 중 차상위 계층 이하의 자에게만 지급하는 생활지원금(월 15만원)을 피해자 모두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록도병원장에게는 "지리적인 여건으로 의료인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상근하는 의료인 확보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의 의료자원을 활용하는 등의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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