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 연말 품절 줄잇고 다국적사는 공급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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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연말 품절 줄잇고 다국적사는 공급중단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12.1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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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라정' 일시품절...테라마이신안연고, 국내철수

국내제약사들은 일부 품목에 대한 공급 차질로 품절이 잇따르고 다국적제약사는 공급이 어려워 아예 국내시장 철수를 하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연말 어김없이 의약품 품절이 줄을 잇고 있다.

먼저 현대약품은 '레보투스정'이 지난달말부터 내년1월3일까지, '레보투스시럽500ml'은 지난 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시 품절된 상태다. 또 '페미로살정'의 경우도 지난달말부터 오는 12월27일까지 품절될 예정이다.

고려제약은 '가바틴캡슐100mg' 30C, 100C 품절돼 오는 23일 공급이 재개될 전망이다. 여기에 '뉴로메드정' 100T도 품절됐으며 재공급 시점은 미정이다.

한독의 알레그라정도 일시 품절됐다. 30mg과 120mg, 180mg이 수요 과잉과 생산 일정 차질로 인해 일시적 품절됐다. 정상공급은 내년 1월 초순이다. 

이와함께 '알레그라디정'은 올해말에 공급이 아예 중단될 예정이다. 이는 원개발사인 사노피의 해당 품목 비즈니스 중단에 따른 결정이다. 

한편 다국적제약사 화이자제약은 '테라마이신안연고3.5G' 1튜브 제형의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품목 지속적으로 공급차질로 잦은 품절이 발생했던 품목이었다. 

화이자제약은 이번 공급중단 결정에 대해 지속적이 안정적 공급 화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부득이 이같이 결정했으며 현 보유 재고는 내년 3월초까지 소진될 것으로 유통업체 등 거래처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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