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 품절 잇따라...국내사 생산중단-단가인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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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품절 잇따라...국내사 생산중단-단가인상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2.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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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형제 수입지연으로 제조-공급 어려워...제품명 변경 진행

다국적사는 품절에 따른 공급지연이, 국내사는 원료수급의 어려움 등으로 생산을 중단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국적사인 먼디파마의 '케이콘틴서방정(염화칼륨)'600mg 200정이 부형제 수입 지연으로 인해 제조-공급이 지연되고 있다. 오는 4월말에 재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내공급은 동광제약에서 맡고 있다.

노바티스의 '심브린자점안액'은 지난 1일부터 5월말까지 3개월간 공급이 지연된다. '엘라좁점안현탁액'도 지난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공급이 지연된다. 두 품목 모두 제품 생산 및 수입 일정 지연으로 인한 것이다.

국내제약사의 생산중단 품목도 여럿 있다.

동광제약 '에스멀티비타주'를 비롯해 한올바이오파마의 해열진통제 '한트라셋정'과 '한트라셋세미정'이 원료수급 문제로 생산이 중단됐다.

한림제약의 '씨프로신에이치씨 점이현탁액'이 공급중단된다. 한림은 해당 품목의 경우 지난해 동등성재평가 실시 대상으로 식약처에 이화학적동등성시험 자료를 제출했으나 보완자료 제출 요청받은 변경된 (방출)시험 항목이 국내에서 수행이 불가한 항목으로 기한 내 보완자료 제출이 불가, 수탁업소 JW신약으로부터 생산중단 결정을 통보받음에 따라 공급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향후 행정처분 및 품목허가 취소 예상되며 행정처분 기간 판매업무 정지로 인해 공급이 불가하다고 덧붙였다.

가격인상 품목도 있다.

그린제약의 '그린포비돈요오드액10%'와 '그린포비돈세정액7.5%'의 공급가 인상이 지난 1일부터 이뤄졌다. 인상된 가격은 전자의 경우 1리터는 6,500원, 4리터는 26,000원, 후자는 1리터 7,200원, 4리터는 27,700원이다.  

한편 대원제약의 '대원초산메게스트롤현탁액10ml'의 경우 제품명이 변경된다. '대원메게스트롤아세테이트현탁액'으로 변경되며 지난 1월말에서 2월초순에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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