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판관비 평행선 유지...광고선전-판촉은 하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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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판관비 평행선 유지...광고선전-판촉은 하향세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7.19 0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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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광동제약-----⑤판관비 등 비용

1분기기준 판관비 530억원으로 전년동기 527억원과 비슷
법인세 29억원, 14억원 증가...기부금 1억9312만원 상향
광고선전비 73억원으로 전분기 81억원 대비 8억원 감소

성장세를 달리고 있는 광동제약이 번만큼 씀씀이는 어떨까. 많이 벌어서 어디에다 쓰고 있는지 지난 1분기 기준(연결재무)으로 비용에 대해 잠시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먼저 가장 큰 비용은 판매비와 관리비로 지난 1분기에 530억원을 썼다. 이는 전년동기 527억원과 거의 어깨를 나란히 한 수치다. 이는 매출이 3122억원으로 전년동기 2941억원 대비 181억원이 증가한데 반해 판관비는 불과 3억원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기타 영업외 비용은 2억3764만원으로 전년동기 3억6086만원 대비 감소세를, 금융비용은 19억원으로 전년동기 24억원 대비 5억원 가량 줄었다.

반면 법인세는 29억원으로 전년동기 15억원 대비 14억원이 늘어 비용증가세를 나타냈다.

판매비와관리비의 주요사항을 보면 급여는 138억원으로 전분기 134억원 대비 4억원이 늘었으며 복리후생비는 28억원으로 전분기 27억원 대비 1억원이 증가했다.

운반비는 34억원으로 전분기 33억원 대비 1억원이, 학술활동비는 1억7727만원으로 전분기 2423만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경상연구개발비는 23억원으로 전분기 23억원과 비슷했으며 여비교통비는 11억원으로 전분기와 거의 같았다.

또 지급수수료가 144억원으로 전분기 140억원 대비4억원이 감소했으며 판매촉진비는 11억원으로 전년 12억원에 비해 하향세를 그렸다.

이밖에 광고선전비는 73억원으로 전분기 81억원 대비 8억원 가량 줄었다.

지난 1분기 판매비와관리비.
지난 1분기 판매비와관리비.

기타영업외비용을 보면 유형자산처분손실이 2392만원으로 전분기 6569만원 대비 크게 줄었고 무형자산처분손실은 77만원이었다. 기부금은 1억9312만원으로 전분기 1억8571만원 대비 소폭 늘었다.

금융비용을 보면 이자비용이 7억원으로 전분기 6억원 대비 1억원 이상 증가했으며 외환차손도 7억원 가량으로 전분기 3억원 대비 거의 배이상 증가했다.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평가손실은 4억원으로 전분기 14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연구개발비용과 관련해서는 원재료비 2억원으로 전년 연간 11억원 대비 감소세를, 인건비는 23억원으로 전년 연간 62억원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에 1분기 전체 연구개발비는 34억원으로 전년 연간 125억원 대비 평균을 유지하고 있었다. 지난해 매출 대비 1.5%의 비율을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는 1.9%로 다소 규모가 커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광동제약은 전체 판관비나 연구개발비 등 굵직한 비용은 올해들어 지난 1분기까지는 지난해 흐름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조만간 나올 2분기 보고서에서 다른 변수(?)가 반영될 지는 두고볼 일이다. 신약 등 연구개발이 새롭게 추가되지 않는한 현 상황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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