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가격 천차만별...서울대치과 411만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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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가격 천차만별...서울대치과 411만원 최고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7.10.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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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근 의원, 문재인케어 통해 급여화돼야 국민부담 감소

임플란트와 보철 가격이 의료기관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의 경우 최저가와 최고가 간 격차가 300만원이 넘었고, 보철도 60만원에 육박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의료기관별로 비급여 임플란트의 비용은 최대 5.9배, 보철(골드크라운/금니)은 3.7배 차이가 났다. 최저비용과 최고비용의 차이는 각각 331만원, 59만원이었다.

구체적으로 임플란트의 평균 가격은 186만원이었다. 의료기관별로는 병원이 135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요양병원이 141만원, 치과병원 180만원, 종합병원 185만원, 상급종합병원 295만원 순으로 가격이 비쌌다.

의료기관별로 최저비용과 최고비용을 보면, ▲병원은 해군해양의료원 70만원-새홍제병원 200만원 ▲종합병원은 오산한국병원 99만원-국립암센터 333만원 ▲상급종합병원은 동아대학교병원 130만원-삼성서울병원 390만원 ▲요양병원은 국립공주병원·동해요양병원·제일요양병원 120만원-푸른요양병원 170만원 ▲치과병원은 포샤르치과병원·경희치과병원 80만원-서울대학교치과병원 411만원이었다.

보철의 경우 평균 가격은 51만원이있다. 의료기관별로는 요양병원이 45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병원이 46만원, 종합병원 49만원, 치과병원 53만원, 상급종합병원 6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최저비용과 최고비용을 보면, 병원은 인곡자애병원·서울시 서북병원 30만원-새홍제병원 70만원, 종합병원은 서울산보람병원·원주의료원·오산한국병원·천안의료원·서울 동부병원 35만원-뉴고려병원·삼성창원병원·강남성심병원 70만원, 요양병원은 국립공주병원 34만원-대정요양병원·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서초참요양병원 55만원, 치과병원은 경희치과병원 80만원-경북대학교치과병원 87만원이었다.

인 의원은 “고가의 임플란트와 보철 비용은 환자들에게 큰 부담인데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며 “해답은 ‘문재인케어’다. 문재인케어를 통해 임플란트와 보철 등이 급여화 되면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은 완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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