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NICE는 최장 10년 일정 수준의 매출을 보장하는 구독형 항생제 급여계약 지침을 마련, 12일 발표했다.
첫 구독형 급여계약 대상 항생제는 2019년 FDA 승인된 시노기의 페트로자(Fetroja 세피데로콜)과 2015년 FDA승인을 받은 화이자의 아비카즈(Avycaz 세프타지딤/아비박탐)이다. 아비카즈는 애브비가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유럽상품명은 자비세프타(Zavicefta)다. 페트로자는 유럽에서 페트크로자(Fetcroja)로 시판됐다.
구독형 급여계약(subscription-style payment model)은 간단하게 처방건수와 관계없이 최저 연간급여액을 약속해주는 계약 방식이다.
두 품목에 각각 대해 연간 최대 1천만파운드(160억)의 급여매출을 보장해줄 계획으로 이번 마련한 지침을 기반으로 국가건강보험(NHS)와 협상을 통해 보장금액을 확정토록 했다. 최소 3년, 최장 10년의 급여매출을 보장하는 3년+옵션 7년 계약 조건이다.
연간 최저 급여액을 보장하는 구독형 급여모델은 새로운 항생제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마련됐다고 NICE는 설명했다.
특히 2020년 기준 1~3상 개발단계의 항암제는 1800 품목에 달하는 반면 제 항생제는 41 품목에 불과한 실정에서 이같은 구독형 매출보장성 급여계약이 새로운 항생제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참조: https://www.nice.org.uk/news/article/nice-reaches-important-milestone-in-the-uk-s-efforts-to-tackle-antimicrobial-resistance 및 페트로자/아바카즈 지침 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