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에 희망을'...화이자-얀센-암젠-릴리-보령 보탠다
상태바
'암환자에 희망을'...화이자-얀센-암젠-릴리-보령 보탠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3.15 0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3월 14일까지 항암제 10품목 신규 추가...누적 1789품목
화이자 3품목, 릴리 2품목, 얀센-암젠-알보젠-베이진-보령 1품목

암환자 치료에 보탬을 주는 제약사들이 있다. 

바로 항암제를 내놓고 암질환자에게 생명연장의 희망을 주고 있는 것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들어 14일까지 총 10품목이 항암제로 허가받아 암환자 치료에 한발짝 다가서고 있다. 

항암제를 허가받은 제약사는 대부분 다국적 제약사들이었다. 화이자제약을 비롯해 얀센, 암젠, 알보젠 등이 국내에 새롭게 항암제를 허가받았다. 국내사는 보령제약과 중국바이오제약인  베이진코리아가 각각 한품목씩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화이자제약은 유방암치료제 '입랜스정' 3품목을, 릴리가 비소세포폐암-감상선암치료제 '레테브모캡슐' 2품목을 허가받았다. 입랜스정은 폐경 후 여성에서 일차 내분비 요법으로서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병용 또는 내분비용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에서 풀베스트란트와 병용요법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 얀센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치료제인 '리브리반트주'를, 암젠코리아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적응증이 있는 '루미크라스정'을 허가목록에 올렸다. 

특히 최근 국내 진출에 힘을 쏟고 있는 중국제약사도 항암제를 허가받았다. 베이진코리아가 외투세포 림프종 환자나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 환자 치료제 '브루킨사캡슐'을 국내 환자치료를 위한 출격을 끝냈다. 

근화제약을 인수한 제네릭 기반 알보젠코리아도 전이성 직결장암과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신세포암 등 육종암에 사용되는 '아림시스주'를 내놓았다. 

국내사인 보령제약도 항암제 품목확대에 나섰다. 지난해까지 74개의 항암제를 보유했던 보령제약은 올해 1월 호르몬 수용체-양성,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음성, 폐경기 이후 여성의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으로 지닌 환자에게 쓰이는 '풀베트주'를 허가받아 암환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75품목으로 항암제를 목록에 등재했다. 

한편 14일까지 항암제로 허가된 품목은 총 1789품목이다. 이중 올해까지 화이자제약은 59품목, 얀센 12품목, 릴리는 12품목, 암젠은 6품목, 베이진코리아는 1품목, 알보젠은 25품목을 국내 항암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