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국내외제약, 의약품 품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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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국내외제약, 의약품 품절 봇물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1.1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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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복스주사, 크렉산주, 리큅정, 풀미코트 레스풀, 엔토코트, 나푸릴 등 대상

코로나19로 공급이 제대로 되지 못해 품절되는 의약품이 속출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를 비롯해 국내 제약사가 공급중인 품목도 물류의 문제와 원료수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17일 제약사와 유통업체에 따르면 먼저 화이자제약의 다제내성항생제 '자이복스주사 2mg/ml 300ml PLBG제형의 공급 부족으로 내달까지 품절된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한 국제 공급사 및 물류센터 인력 부족 등으로 공급망 혼란이 발생에 따른 것이다. 정상 공급은 내달 21일로 예상하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공급중인 혈액응고저지제 '크렉산주'도 2월까지 품절된다. '크렉산주80mg'이 품절됐으며 오는 3월 첫주 재공급된다. 이는 전세계적인 수요증가로 인한 불안정한 공급이 이뤄졌다.

글락소도 하지불안증후군치료제 '리큅정0.25mg'과 '리큅피디정4mg'이 오는 24일까지 일시 품절된다. 오는 25일경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국내제약사가 공급중인 제품도 품절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녹십자가 공급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풀미코트 레스풀 분무용 현탁액'도 코로나19로 물류대란, 일시적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오는 2월중 추가 공급으로 안정화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완제수입 제품인 '엔토코트 관장액'의 경우 입고된 제품에 변경된 제조사가 아닌 이전 제조사의 주소로 인쇄돼 출하를 못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정상적인 출하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속적으로 공급 불안이 이뤄지고 있는 한올바이오파마의 말초혈관 장애 개선제 '나푸릴캡슐' 100정/병, 30정/병이 또 풀절됐다. 지난해 6월에서 8월까지 품절된 바 있었다. 오는 4월초에 정상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원료 공급 지연에 따른 생산 중단이다.

이밖에 보령제약의 금연치료제 '연휴정'도 품절돼 오는 3월경 출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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