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수급 지연-생산설비 이전-팬데믹 수요 증가로 품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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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수급 지연-생산설비 이전-팬데믹 수요 증가로 품절 봇물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12.2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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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동아-한올 품목 대상...대웅 '디자인 통일화' 포장변경도

원료 수급에 어려움과 생산설비 이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수요 증가 등의 이유로 국내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제약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제약사는 물론 다국적제약사들도 품절사태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 한올바이오파마를 비롯해 한국화이자제약도 자사 품목의 품절이 나타나고 있다. 

먼저 제일약품의 '리바그린패취5'가 일시 품절됐다. 위탁제조사 아이큐어의 생산설비 이전에 따른 생산 지연으로 일시 품절된 것. 재공급은 내년 2월중에 가능한 상태다. 

동아에스티의 '크로세린캡슐250mg'도 원료수급 지연으로 인해 생산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2월11일에 입고될 예정이다. 

한올바이오파마의 경우 '네비베타정'30정이 장기품절됐다. 내년 3월말 정상공급될 전망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이 공급하는 프리세덱스 프리믹스주 400mcg/100ml 1V 제품의 공급 부족에 따른 품절됐다. 최근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을 포함해 세계적인 수요 증가 및 제조원으로부터 제품 생산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품절된 것이다. 재공급은 내년 1월 첫째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케이투팜의 '헤모렉스좌제10T'가 품절됐다. 헤모렉스좌제는 헤모렉스에스좌제로 제품명과 성분이 변경돼 작업중이며 허가업무로 인해 제품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며 내년 1월24일부터 2월4일사이 입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모렉스좌제는 프라목신염산염과 황산아연수화물이, 헤모렉스에스좌제는 프라목신염산염과 테트라히드로졸린염산염, 클로르헥시딘염산염이 함유돼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가스모틴정'에 대한 병포장 디자인을 바꿨다. 

제품별로 상이했떤 용기 디자인을 통일해 대웅 아이덴티티 확보와 디자인을 차별화하고 생산선을 향상시키고자 추진된 것이다. 신포장은 지난 6일부터 500정에 첫 적용된다. 

또 '토브라점안액'의 포장다지인도 12월 변경했다. 지난해 11월 1차 리뉴얼 이후 이번이 2차 규격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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