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마늘주사 등 '칵테일주사' 사용실태 기초조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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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마늘주사 등 '칵테일주사' 사용실태 기초조사 마쳐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6.08.3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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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복지부장관, 유효성 등 검토 중...남용방지책 마련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마늘주사 등 이른바 '칵테일주사' 사용 기초조사를 마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런 비급여 주사요법이 남용되지 않도록 의료계와 협의해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콜레라식중독 및 C형 간염 대응 현안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 송석준 의원은 일선 의료기관에서 '칵테일주사'가 성행하고 있다며 치료용이 아닌 피로나 미용을 위한 목적이다보니 관리가 소홀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공감한다. 주사제 비급여 칵테일 요법이 성행하는 게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기초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비급여 주사제 허가범위 초과 사용실태를 파악했고, 해당 성분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정 장관은 이어 "이런 정보는 국민들에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 이런 주사요법이 남용되지 않도록 의료계와 협의해 아예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시행하자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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