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특수구급차로 중증응급환자 서울 전역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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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특수구급차로 중증응급환자 서울 전역 이송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6.08.17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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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이송 서비스 범위 25개 자치구 40개 응급의료기관으로 확대

서울대병원은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 서비스 범위를 기존 15개 자치구에서 서울시 전역 25개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대병원과 서울시는 심정지, 심근경색, 급성뇌졸중, 중증외상 등 중증응급환자의 병원간 이송 시, 중증응급환자 전용 특수 구급차를 이용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응급구조사 동승하여 집중 치료를 받으며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올해 1~6월만 해도 297명의 중증응급환자가 안전하게 이송됐다.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 서비스는 병원간 이송 중 상태 악화가 우려되는 중증응급환자 이송에 적합한 장비를 갖춘 중증 응급환자전용 특수 구급차(Seoul Mobile Intensive Care Unit, SMICU)를 이용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응급구조사가 동승하여 전문 치료를 제공한다.

중증응급환자 이송을 요청하는 병원이 서울대병원의 중증응급환자이송센터에 의뢰하면 서울대병원에 대기 중인 중증응급환자 전용 특수구급차와 의료진이 서울시 전역 25개 자치구 어느 병원이든 24시간 출동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환자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이송처치료만 부담하면 된다.

중증응급환자 전용 특수구급차에는 전문기도확보장비, 이동형 인공호흡기, 생체징후 감시장치 등 중증환자를 위한 전문 의료 장비가 구비돼 있다. 동승의료진은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전문의) 6명, 응급센터 및 중환자실 근무경력이 있는 응급구조사, 간호사 11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2층 3회의실에서 사업수행기관인 서울대병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급 16개 응급의료기관은 중증응급환자 병원 간 이송 참여 협약식을 개최했다.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병원 중증응급환자이송센터(02-762-2525, 02-870-1990)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대병원 중증응급환자이송센터장 신상도(응급의학과) 교수는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서비스가 안전한 병원간 이송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언제나 서울특별시 전역 어디서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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