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수장 '이변' 없었다…성상철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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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수장 '이변' 없었다…성상철 낙점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4.12.0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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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1일자 발표, 통합노조 출근저지

복지부는 건보공단 새 이사장 자리에 의사출신 성상철(65·전 서울대병원장) 씨를 오늘(1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 10월 20일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지난달 7일 복지부장관의 임명제청을 받아 최근 대통령 재가를 받아 최종 낙점했다.

그는 서울대학교병원장과 복지부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위원, 대한병원협회장, 복지부 보건의료미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특히 그는 건보공단 수가협상에서 최대 공급자 그룹인 병원 협상단을 했던 이력과, 병원협회장을 지낸 경험이 있어 보험자 수장에 부적격이라는 건보공단 대내외 반발과 뭇매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청와대의 '낙하산' 인사를 맹렬하게 반대해 온 여당과 시민사회단체, 가입자단체, 건보공단 내부 통합노조 등의 전방위적 비판과 반발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건보공단 통합노조는 오늘 2시30분경 있을 성 이사장의 취임식을 저지할 것을 결의해 대치 상황이 벌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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