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계 제약, 한국에서 일자리 9000명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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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계 제약, 한국에서 일자리 9000명 창출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4.11.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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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RPIA 연간보고서 발간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김진호)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27일 '2014 KRPIA 연간보고서'를 발간하며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났다.

보고서에 KRPIA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의 미약한 한국시장 투자활동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국내에서 신약개발 활동 등을 통해 막대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며 현재 글로벌 제약사는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통해 약 1000여종 이상의 의약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약 9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역시 기부를 비롯해 환자 및 소외계층 지원, 지역사회 후원, 과학진흥 지원, 국민 건강증진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제약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제약사의 다양한 노력은 주목할 만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 의료기관, 연구기관 등이 함께 신약을 개발하는 공동연구개발은 현재 약 60건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연구 수행능력 및 연구인력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해외공동진출 사례도 최근 3~4년 간 독보적인 협력사례로 손꼽힐 만하다며 현재 약 10개의 국내개발신약 또는 개량신약이 글로벌 제약사와 해외진출을 협력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진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진출에 대한 국내 제약사의 시장착오를 줄이고, 성공적인 진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개발에 대한 국내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2년에만 1430건의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12만9474명의 환자에게 임상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환자들이 신속하게 신약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약 8000명의 의료진에게 임상연구 참여기회를 제공해 연구인력 육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진호 KRPIA 회장은 "다양한 형태의 상생협력(win-win collaboration)을 통해 국내 과학발전과 글로벌 수준의 R&D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노력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KRPIA는 신약개발을 중심으로 의약품 개발 및 공급, R&D 투자, 국내사와의 상생협력, 사회공헌활동 및 지속가능경영 등 다양한 형태로 한국 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4번째로 발간된 '2014 KRPIA 연간보고서'는 ▲KRPIA 소개, ▲신약의 가치와 글로벌 제약사의 사회공헌활동 ▲회원사 활동 등 총 3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KRPIA에 소속된 36개 회원사로부터 취합된 자료를 분석해,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의 한국에서의 기여 활동도 ▲동반성장 상생협력, ▲의약품 개발 및 공급, ▲연구개발 국내 투자, ▲사회공헌활동, ▲지속가능경영 등으로 분류해 상세히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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