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섭·이상훈 후보, 치협 31대 회장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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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이상훈 후보, 치협 31대 회장 결선 진출
  • 양민후 기자
  • 승인 2020.03.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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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결선투표...17일 최종 당선자 결정

박영섭 후보와 이상훈 후보가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결선투표에서 맞붙는다.

11일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회장단 선거 결과, 기호 1번 박영섭 후보와 기호 4번 이상훈 후보가 최종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10일 진행된 선거에는 총 선거인 1만6969명(△문자투표 1만6919명 △우편투표 50명) 가운데 1만2770명이 참여해 75.2%의 투표율을 보였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 협회장 선거 1차 투표결과 ▲기호 1번 박영섭 후보 3459표(27%) ▲기호 2번 장영준 후보 2854표(22.3%) ▲기호 3번 김철수 후보 2724표(21.3%) ▲기호 4번 이상훈 후보 3733표(29.2%)를 각각 획득했다. 4명 모두 선거인단 과반수 획득에 실패함에 따라 1, 2위를 차지한 이상훈, 박영섭 후보가 결선투표에 올랐다.

결선 SMS문자투표는 오는 1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우편투표의 경우 결선 투표 선거일 17일 오후 6시까지 선거관리위원회 지정 우체국 사서함에 도착하면 된다.

이상훈 후보(왼쪽)와 박영섭 후보
이상훈 후보(왼쪽)와 박영섭 후보

이상훈 후보는 지난 29대와 30대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후보들 중에서 가장 개혁적인 성향으로 평가받고 있다. 치과개원의협의회장, 부천시치과의사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기획이사 등을 지냈고, 치과계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공약으로는 치과계 숙원사업인 보조인력문제 해결, 1인1개소법 실효적 제재를 위한 보완입법 추진, 비급여 수가 표시광고 금지, 외부회계감사 도입을 통한 회계 투명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박영섭 후보는 30대 회장 선거에서도 결선투표까지 진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열린치과의사회 부회장, 관약구치과의사회 회장, 치과의사협회 치무이사, 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은 협회장 상근제 폐지 및 상근부회장 권한 강화, 치과 전담 조무사 법제화, 발치 보험수가 인상, 커뮤니티케어 적극 참여, 환자 유인·알선행위 척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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