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네이버 영수증리뷰 광고 정책 폐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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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네이버 영수증리뷰 광고 정책 폐지 요구"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9.0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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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네이버측과 간담회 개최...개선 방안 논의

대한의사협회가 네이버가 운영중인 영수증리뷰 광고 정책에 대해 폐지 또는 의료기관 제외를 요구했다.

의협은 현재 네이버에서 도입해 운영 중인 '영수증리뷰(별점)'제도는 주관적인 평가로 악성 리뷰를 받은 의료기관을 배제하는 등 일선 의료기관의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네이버 측에 이같은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에 지난 2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네이버 측과 함께 '네이버 영수증리뷰 등 광고 정책 관련 간담회'를 개최, 이 제도와 관련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네이버 영수증리뷰 제도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네이버 측에 전했다.

의협은 간담회에서 소비자 일방의 의견을 게시·공유해 의료의 질을 평가하도록 하는 영수증 리뷰 제도를 의료분야에 적용하는 것은 의료라는 분야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매우 부적절하므로, 영수증 리뷰 제도의 폐지(또는 의료기관 제외)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네이버 측에서는 앞으로 별점으로 평가하는 체계는 폐지될 예정이며(모든 업종 공통 / 10월중 별점평가 중지 / 내년 1월 별점 제거), 별점 대신 키워드 리뷰로 전환될 예정임을 설명했다.

한편 의협은 여러 부정적인 방법으로 악용되고 있는 영수증리뷰(별점) 제도 '폐지' 또는 '조속한 대책 마련'을 지난 8월 9일 네이버에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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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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