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밀러 글로벌매출 상위 10품목 중 4품목 한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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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밀러 글로벌매출 상위 10품목 중 4품목 한국산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9.0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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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인플렉트라 1위, 블리트지마 3위
삼성바이오에피스, 베네팔리 5위, 임랄디 9위
중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주도 예상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인플릭시맵)의 지난해 바이오시밀러 글로벌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을 포함 상위 10대 제품 중 4품목을 한국산이 점유했다.

데이터 분석회사인 글로벌데이터의 쿠엔틴 호간이 최근 세계제약산업 북미 전시회(CPhI NA)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상위 바이오시밀러 10 대품목 중 1위 인플렉트라(판매 화이자/국내 상품명 램시마/인플렉트라)를 포함 4개 품목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으로 파악됐다.

3위 품목으로 셀트리온의 블리트지마(국내 상품명 트록시마/리툭시맙)이 차지했으며 5위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에타너셉트), 9위에는 임랄디(아달리무맙) 등이다.

이외 암젠이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지난해 두각을 나타냈다. 글로벌 매출 2위 품목은 암젠의 엠바시(베바시주맙), 4위 칸진티(트라스투주맙), 8위 암제비타(아달리무맙) 등을 보유했다.

화이자의 레타크리트(에포에틴 알파)와 룩시엔스(리툭시맙)가 각각 7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코헤누스사의 1개 품목을 제외하고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암젠, 화이자 등 4개 사가 글로벌 매출 상위 품목을 모두 점유했다.
 

쿠엔틴 호간은 바이오시밀러 승인현황은 유럽 54품목, 미국 29품목, 일본 26품목으로 3개국이 시장을 주도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의 경우 참조제품 즉 오리지널 제품과 바이오시밀러간의 교차투약에 대한 별다른 규정이 없어 시밀러 시장을 성장을 주도해왔으며 미국의 경우 교차투약에 대한 제한으로 성장이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번째로 많은 시밀러 품목 승인을 하며 시장의 한 축을 담당했던 일본을 대신해 향후 중국이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뒤늦은 2018년 첫 바이오 시밀러 품목을 승인한 이래 현재까지 20품목을 승인했으며 향후 가장 많은 품목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밀러 개발과 생산도 중국 중심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약진을 전망했다. 출시품목과 임상현황을 토대로 현재 아태지역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55%를 점유했다.

아태지역 시밀러 개발 점유율은 중국 41%, 인도 26%, 한국 15%, 대만 8%였으며 일본과 홍콩이 각각 4% 점유했다. 또 저렴한 약가의 제품 수요가 높은 아태지역은 개발과 생산이외 바이오시밀러 매출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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