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처방조제시장 더딘 회복세...7월 1조 209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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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조제시장 더딘 회복세...7월 1조 2090억원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8.1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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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코로나19 유행불구 소폭 증가...의원급 원외처방 제자리 걸음

원외처방조제시장이 더딘 회복세를 유지하며 7월에 1조 209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월평균 원외처방조제액 1조 1860억원을 살짝 상회하는 수준이다.

18일 유비스트에 따르면 7월 원외처방조제액 규모는 의원급 의료기관 6482억원 종합병원 2322억원, 상급종병 2263억원, 병원 885억원, 보건소등 기타 135억원 등 총 1조 2090억원으로 조사됐다.

6월 1조 2040억원 대비해 50억원 증가한 수치로 매우 더딘 회복 흐름을 보여줬다. 4,5월 1조 1천억원대 원외처방조제액과 상반기 월병균 조제액 보다 시장 흐름은 개선됐다. 

반면 올해 7월 누적 원외처방조제액은 8조 3251억원. 지난해 7월까지 누적액 8조 6385억원 대비 3134억원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조제액 1조 2920억원 대비 830억원 줄어든 수치다.

남은 5개월간 뚜렷한 반등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상황으로 지난해 대비 원외처방조제시장은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된다.

요양기관별로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1월부터 7월까지 3월 6791억원 기록을 제외하고 매달 6400억원대의 원외처방액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인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의 월평균 원외처방액은 6744억원으로 올해들어 매월 300억원 정도가 더 줄은 상황이다.

반면 상급종병과 종합병원, 병원급 의료기관은 6월부터 원외처방액이 회복하는 모습이다. 특히 상급종병의 경우 상반기 월평균 원외처방액은 2146억원에서 7월 2263억원으로 100억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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