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RA 재분류 승인...접근성 낮아진 코로나19도 영향
영국에서 데소게스트렐 함유 프로게스토겐 피임약이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됐다.
영국 의약품 및 보건의료제품 규제청(MHRA)은 지난 8일 데소게스트렐 함유 프로게스토겐 피임약의 OTC재분류를 승인, 약국에서 구매가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병용해 기존 방식대로 의사, 위탁서비스 및 건강클릭닉을 통해 지속적으로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약으로 전환된 품목은 로비마(Lovima)와 하나(Hana) 등 두가지 품목으로 공개협의에서 80%이상이 재분류에 찬성하고 환자, 약사, 의사와 왕립 산부인과대학 등 다양한 의견을 통해 OTC 전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일반의약품으로 현재 분류돼 있는 성분이다. 이번 전환 결정에는 NHS(국가보험제도)의 재정부담과 피임약 접근성이 낮아진 코로나19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게 영국 언론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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