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목적사용'...지난해 비소세포폐암 235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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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목적사용'...지난해 비소세포폐암 235건 최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1.1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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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승인 484건 중 48.55%로 절반수준
전이성 유방암 등 유방암 61건 12.60%
개인별 환자 471건, 2명이상 환자 13건

지난해 의료진의 판단아래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된 투여한 약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4일 식약처가 지난해 승인된 '치료목적사용' 현황에 따르면 전체 57개 약물에 대해 484건이 승인돼 환자들에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및 제약업체가 신청인이었으며 개인별 환자 대상 471건은 의료기관들이, 2인 이상 환자 대상은 한국로슈를 비롯해 파미셀, SK바이오팜, 안트로젠 등 13건이었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승인이 많았다. 지난해 승인된 건수의 48.55%인 235건에 달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해 9품목이 사용됐다. 화이자제약의 'PF-06463922정'이 18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로슈가 지난해 블루프린트 메디슨으로 도입한 '프랄세티닙' 20건이 승인됐다.

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BIBW 2992 필름코팅정' 20mg, 30mg, 40mg, 50mg 10건, 얀센의 'JNJ-61186372' 6건, 한미약품의 '포지오티닙(poziotinib)'이 3건, 아스트라제네카 'AZD3759' 2건,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 (YH25448)' 2건 등이 비소세포폐암환자에게 투여됐다. 

이어 유방암 환자에 대한 치료에 사용된 약물이 많았다. 4품목에서 무려 61건이 승인됐다. 화이자제약의 '탈라조파립' 40건과 노바티스의 'BYL719' 8건, 다브라페닙캡슐·트라메티닙정 8건, 전이성 유방암에 neratinib 40mg 5건이 진행됐다.

다음으로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여러 약물이 사용됐다. 7품목에서 44건이 승인돼 사용됐다.

GC녹십자 혈장치료제 'GC5131' 28건과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 2건, 에스씨엠생명과학 3건, 강스템바이오텍의 '퓨어스템-알에이주(FURESTEM-RA Inj.) 1건, 안트로젠 'ALLO-ASC-CD' 1건,  이뮨메드 'HzVSF v13주' 8건, 파미셀, '셀그램-AKI' 1건이이었다.

이밖에도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비롯해 신장암, 췌장암, 교모세포종, 알츠하이머병, 위의 신경내분비 암종, 전신성홍반루푸스 등 다양한 중환자에게 치료목적으로 다양한 약물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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