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마스크-방한마스크도 앞으로 식약처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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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마스크-방한마스크도 앞으로 식약처가 관리?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6.2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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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마스크 수급문제 등 통합관리 차원 논의
유통중인 마스크 전반을 식약처가 도맡는 것을 정부가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중인 마스크 전반을 식약처가 도맡는 것을 정부가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가 관리하는 '방진마스크'와 '방한마스크'가 식약처가 관리하는 방안을 정부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 인사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마크스 수급 문제가 터지면서 정부가 마스크 전반을 총괄 관리를 식약처로 하는 업무조정을 논의중이다.

방진마크스와 방한마스크 등은 산업안전보건법 등을 통해 관리를 하고 있다. 현재 식약처가 관리하고 있는 마스크는 의약외품으로 보건용마스크와 수술용마스크, 비말차단용마스크를 허가와 유통관리하고 있다.

크게 공산품과 외품으로 나눠져 있는 마스크를 산발적으로 나눠져 각각의 부처가 관리를 하는 것을 하나로 통합해 생산부터 공급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취지로 이같은 총괄관리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 한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불거진 마스크 대란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곳에서 이를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중으로 안다"면서 "공산품 등 마스크 전반을 식야처가 총괄해서 관리하는 것을 식약처는 이미 내부적으로 의견조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공적마스크를 통해 식약처가 중심에 서서 마스크 공급에 대해 전반을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그에 대한 업무는 오르지 식약처의 한정된 인력이 감당해야 하고 모두 식약처의 몫이 되고 있다"고 힘은 상황을 전했다.

이어 "여기에 방진마스크와 방한마스크 등까지 관리업무를 맡게되면 부족한 인원으로 쏟아지는 민원을 담당해야 한다"면서 "현재도 그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의 마스크 관련 업무를 식약처가 위임받게 되면 그에 대한 인력도 충원되거나 재배치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식약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적마스크 공급을 오는 6월30일에서 7월11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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