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공적 마스크 제도 개선
6월1일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가 폐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달부터 요일별 구매 5부제를 폐지하고 18세 이하 초·중·고교생 등의 구매수량을 5개로 확대하는 등 공적 마스크 제도를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선조치는 마스크 수요 안정화와 생산량 증대로 수급상황이 원활해짐에 따라 마련됐다.
먼저 공적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는 6월1일부로 폐지된다. 지금까진 출생연도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었으나 내달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직접 또는 대리 구매할 수 있다. 단,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계속 유지된다.
학생들의 안심등교를 위해 18세 이하 마스크 구매량은 기존 3개에서 5개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18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자) 초·중·고 학생, 유치원생 등은 내달부터 공적 마스크를 1주일에 5개 구입할 수 있다.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는 경우 18세 이하를 증명할 수 있는 공인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이 밖에도 식약처는 ▲여름철 대비 수술용·비말차단 마스크 생산·공급 확대지원 ▲마스크 민간 유통 확대를 위해 공적 의무공급 80% → 60%로 조정▲ K-방역 확산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의 10% 수출 허용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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