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임상시험계획 승인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미국 바이오벤처 '모데나'가 개발 중인 백신 ‘mRNA-1273’은 2상 임상시험 진입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모데나측이 제출한 mRNA-1273의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했다.
mRNA-1273은 mRNA 기반 백신으로 현재 1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다. FDA의 승인에 따라 모데나측은 2상 임상시험을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2상 임상시험은 참여자 6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 여름 3상 임상시험 개시도 가능할 전망이다. 최종적으로 2021년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téphane Bancel 모데나 CEO는 “mRNA-1273의 효과·안전성이 검증될 경우, 론자(Lonza)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mRNA-1273 안정적 공급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1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mRNA-1273와 더불어 개발 진척이 빠른 후보물질은 ‘BNT162(개발사: 화이자·BioNTech)’다. BNT162는 mRNA 기반 백신으로 최근 1/2상에서 첫 환자에 대한 투여가 이뤄졌다. 임상시험은 360명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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