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환자 약물이상반응'...항암제, 해열진통소염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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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환자 약물이상반응'...항암제, 해열진통소염제 많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7.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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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원내 이상반응 보고 현황 공유

원내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된 의약품에 의해 나타나는 이상반응 중 심각한 부작용의 경우 어떤 약물이 많을까.

역시 생명과 직결되는 암환자를 치료하는 항암제의 부작용이 다수였다. 

서울성모병원 약제부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보고된 약물이상반응 현황을 분석해 최근 공개했다. 

보고현황을 보면 해당 기간 전체 2004건의 약물이상반응 보고건중 심각하지 않은 보고는 1095건으로 전체의 95.1%에 달했다. 다만 심각한(중증) 약물이상반응은 4.9%인 99건이었다. 

이들 심각한 약물이상반응 보고 99건 중 이상증상은 120례였다. 이를 기준으로 증상별 약물을 보면 항암제가 56례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열진통소염제 35례, 항생제 10례, 마약성진통제 4례, 최면진정제 3례, 골다공증치료제 2례, 면역억제제2례, 기타 8례였다. 

인과관계별 심각한 약물이상보고 중 108례는 가능함(Possible)이었으며 상당히 확실함(Probable) 10례, 확실함(Certain) 2례였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원내 직능별 보고 현황을 보면 간호사가 1657건을 보고해 최다였으며 약사 59건, 의사 28건이었다. 

지역보고는 인천성모병원 287건, 은평성모병원 277건, 의정부성모병원 104건, 여의도성모병원 100건, 성빈센트병원 98건, 국제성모병원 92건, 광명성애병원 11건, 부천성모병원 1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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