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데인-이부프로펜-아세트아미노펜' 투여후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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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데인-이부프로펜-아세트아미노펜' 투여후 이런 일?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7.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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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구로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공유
70대에 뇌전증치료제 '케프라' 투여사례도...인과성 '가능함' 평가

만성 담낭염을 동반한 담낭 결석 20대 환자가 진통제를 투여한 후 뜻하지 않은 부작용을 경험했다.

고려대구로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최근 뉴스레터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사례를 공유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20대 여성 환자는 만성 담낭염을 동반한 담낭 결석이 있어 진통제 '코데인-이부프로펜-아세트아미노펜'을 투여한 후 어지러움과 오심, 발열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이에 투여중지한 후 자연적으로 회복됐다. 

지역센터는 이와 관련 "해당 약물은 국내 허가사항에 어지러움과 신경쇠약, 이명, 우울, 기분변화, 졸음, 혼란, 안절부절 등이 정시돼 있고 소화성 궤양, 위장관 출혈, 구역, 구토, 변비, 소화불량, 위복부통, 구갈, 담도경련, 간기능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해당 약물에 대해 허가사항 기반영됨에 따라 인과성을 '가능함(Possible)'으로 평가했다. 

코데인-이부프로펜-아세트아미노펜'제제는 국내에 성원애드콕제약의 '마이폴캡슐'이 허가된 상태다. 2019년 기준 53억원을 생산해 공급한 바 있다. 

한편 지역센터는 한국유씨비제약의 뇌전증치료제 '케프라'를 투여한 79세 남환자의 부작용 사례가 함께 소개했다. 

해당 약물을 투여한 후 가려움증이 발생했으나 투여중지 후 자연적으로 회복된 사례다. 

지역센터는 이와 관련 "국내 허가사항에 피부 및 피하조직 장애에 흔하게 발진, 흔하지 않게 습진, 가려움증이 있다는 내용이 반영됐다"며 인과성을 '가능함'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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