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 환자 일부 면역억제제, 코로나 증상악화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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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환자 일부 면역억제제, 코로나 증상악화 연관성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6.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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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제프리 스파크, 위험 완화 전략 고려해야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에게 투약되는 일부 면역억제제가 코로나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됐다. 이에 코로나에 감염된 RA환자에 위험 완화 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2일부터 진행되는 '유럽 류마티스 학회 가상 연례회의'에서 하버드의대 제프리 스파크 교수는 일부 면역억제제 사용환자군에서 코로나 중증도 위험이 증가하는 현상을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연구는 코로나 감염 1,673 명의 RA 환자를 분석했다. 사용 약물군은 아바타셉트 154 명, 리툭시맙224 명, JAK 억제제 306명, IL-6 억제제 180명, TNF 억제제 809명 등이다.

입원이 필요없는 경증부터 사망까지 4개 단위로 구분해 TNF제제를 기준점 삼아 약물군별 코로나 중증도 증상 비율을 파악했다. 결과적으로 리툭시맙과 JAK억제제에서 중증도 위험이 높아졌다. 각각 약 4배, 2배 증가했다.

나머지 약물에서는 코로나 중증도 관련 일관된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스파크 교수는 코로나 감염 RA환자에게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면역억제제가 코로나 감염환자의 면역반응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약을 일시 중단하는 등 신중을 기하고 있고 코로나백신 접종시에도 이점이 고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좀 더 구체적 위험 수치가 제시됐다. 또  코로나19 감염 RA환자에 대한 부득이한 면역억제제 투약시 약물 선택의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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