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의심증상 발병 땐 진료받아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제9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휴전선접경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과 거주자, 해외 말라리아 발생국가(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감염에 주의하라고 24일 당부하고 나섰다.
말라리아는 대표적 모기매개 질환 중 하나로 현재까지 총 5가지 종류가 인체 감염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우리나라는 삼일열말라리아만 발병하고 있다.
대부분은 휴전선 접경지역(인천, 경기, 강원) 거주자, 여행객과 군인에게서 5~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해외의 경우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연중 나타나는 데 특히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열대열말라리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 시 여행국가에 따라 약제내성과 발생현황이 다르므로 사전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또 국내·외 위험지역 여행 때는 모기 기피제, 긴 옷 등을 이용해 모기를 피하고,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사에게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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