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국의대교수협-의협 결의안 발표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정원 확대 등 의료계가 규정한 의료 4대악을 저지하기 위해 의대생의 수업-국시 거부, 전공의의 파업에 동참에 대한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수들이 나섰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대한의사협회는 21일 긴급간담회를 개최하고 결의안을 발표했다.
결의안은 부당한 의료정책 저지를 위해 수업, 실습, 국시를 거부하는 의대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방안을 강구하고 부당한 의료정책 저지를 위해 피땀으로 지키는 진료 현장을 뒤로하면서까지 파업에 나서고 있는 전공의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방안을 강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의료계와 사전 협의 없는 정부의 졸속 의료정책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결의안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려 하고 있는 불합리한 의료정책과 관련해 절박한 상황에 처한 의대생과 전공의들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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