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품질심사 평가원 총괄..."지방청서 총 3명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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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품질심사 평가원 총괄..."지방청서 총 3명 이동"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5.2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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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대전서 각 1명씩 심사인력 오송으로 재배치

의약품 허가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품질심사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총괄하면서 기존 지방식약청에 있던 인력이 재배치되고 있다.

식약처는 최근 제네릭의약품의 국제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관련 품질심사 절차를 효율화하기 위해 심사자료 검토 전담조직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일제조소 제네릭의약품을 묶음형으로 허가관리하고 품질심사 검토 조직을 평가원으로 일원화하는 등의 개선작업을 하고 있다. 평가원이 총괄해 품목제조업자(수탁사)의 품목을 심사하면 생동자료까지 동일한 위탁제조품목에 대해 각 지방식약청은 이에 따라 허가하게 되는 절차를 간소화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의약품 허가업무가 많은 지역인 경인식약청과 서울식약청, 대전식약청의 심사인력을 평가원으로 전보, 재조정하고 있다. 현재 이들 청에서 1명씩 평가원으로 옮겨 업무를 이어간다. 다만 이번 인사는 정규직이 아닌 무기계약직이 대상이다.

평가원의 한 관계자는 뉴스더보이스와의 통화에서 "대전식약청의 경우 평가원으로 출근중"이라면서 "현재 논의중이나  경인식약청과 서울식약청도 조만간 심사자가 전보될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식약처 인사는 이와 관련 "심사관이 지방식약청에 2~3명씩 있다"면서 "이번 인사는 업무를 평가원으로 전환시키면서 관련 이들중 일부를 이동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물론 심사관이 하는 일이 단순히 의약품 관련 심사에 국한된 것이 아니기에 지방청으로서는 인력 이탈에 더욱 부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달말까지는 인력재배치가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방식약청에서 근무중인 무기계약 심사인력은 5년 안팎의 유경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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