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공적 마스크 약국 공급 진두지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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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공적 마스크 약국 공급 진두지휘 나서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3.0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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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백제약품과 긴급 간담..."익일 공급 지역-물량 결정"

전국 약국에 동일수량-균일가 공급
국민에 1인 5매-1500원 이하 판매

앞으로 대한약사회 상황실이 공적 마스크 약국 공급지역과 물량을 결정해 도매업체에 통보하게 된다. 공적 마스크 약국 수급 안정화를 위해 약사단체가 진두지휘에 나선 것이다.

대한약사회는 2일 도매업체와 긴급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대업 회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지오영 조선혜 회장·안희석 부사장, 백제약품 김동구 회장·김안식 사장, 대한약사회 이광민 정책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당일 확보한 공적 마스크 물량을 오후 5시까지 보고하면, 약사회 상황실은 익일 공급 지역과 물량을 결정해 통보하기로 했다. 또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당일 공급내역(공급 약국, 수량 등)을 식약처 마스크 T/F와 약사회 상황실에 보고하기로 합의했다.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전국 2만3천여 모든 약국에 거래 유무와 관계없이 동일 조건에 균등한 수량의 마스크를 동일한 가격으로 공급하게 된다. 또 약국은 국민들에게 1인 5매 이하, 1매 1500원 이하에 판매하고, 판매 시 마스크 선택 요령과 올바른 착용법,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을 안내하게 된다.

약사회는 “(약사회-지오영-백제는) 이날 간담회에서 공적 유통망인 약국을 통해 매일 240만매의 마스크가 공급된다고는 해도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역부족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따라서) 국가 재난 상황에서 우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 해 마스크 물량 확보와 공급 원활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 참여하는 상황실을 통해 확보 물량 및 지역별·약국별 공급 물량을 일일 모니터링 해 수급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정부와 공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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