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기업공개 시작한 JW중외, 기업가치 지속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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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 기업공개 시작한 JW중외, 기업가치 지속 높인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6.10 0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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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13)JW중외제약---⑦주식시장과 주주

증권상장시 자본금 8억원...1분기 2753억원으로 팽창중

5일기준 시가총액 6893억원, 외국인보유주식 9.7%수준

2016년 8만원대까지 주가상승 후 최근 3원 안팎 조정돼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 이름의 광복둥이로 태어난 JW중외제약은 국내 첫 수액제 개발에 뛰어들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 국내 굴지의 제약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태생 후 1974년,약 20여년만에 서울증권거래소를 통해 기업을 공개하고 상장을 하면서 한층 기업확장의 터전을 마련했다. 당시 자본금은 8억원이었다. 지난 1분기말 연결재무제표상 자본이 2753억원이었다는 점에서 50년만에 무려 344배 이상 규모를 키운 성과를 만들었다. 

지난해 경기 과천으로 사옥을 이전하며 기존 치료제 중심의 병원시장에 주력해온 JW중외제약이 국내시장을 벗어나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한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통한 혁신 신약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주식시장에서도 지속적인 호응을 받으며 기업성장과 맥을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시간은 JW중외제약의 주식시장과 주주에 대해 잠시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먼저 지난해말 기준 발행된 주식의 총수는 보통주 2783만7912주이며 우선주는 243만7882주로 총 3027만5794주이다. 주당 액면가는 2500원이다. 시가총액은 지난 6월5일 기준 6893억원이며 외국인보유주식수는 225만9471주로 9.7% 수준이었다. 

실제주가를 보면  2014년 11월7일 1주당 1만282원으로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주가를 나타냈다. 이후 2016년 9월30일 8만3458원까지 치솟으며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해당 해는 Wnt표적항암제 'CWP291'의 급성골수성백혈병 임상 1상을 결과가 발표된 시점이었다.

최근 5년내에서는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2년 10월14일 주당 1만5954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2016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내려앉았다.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며 지난해 8월18일 주당 5만1492원을 기록하며 과거의 영광을 다시 찾았다. 대만 식약청(TFDA)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은 소식이 전해진 때이다. 싱가포르와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후 조정기간을 거쳐 올해는 3만원 안팎을 달리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주당 2만9500원선의 주가를 그리고 있다. 액면가 대비 약 12배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JW중외는 지난 10년간 주가의 오르내림을 이어갔으며 최근 조정국면을 통해 주당 3만원 안팎의 주가를 기로하고 있다. (자료=네이버)
JW중외는 지난 10년간 주가의 오르내림을 이어갔으며 최근 조정국면을 통해 주당 3만원 안팎의 주가를 기로하고 있다. (자료=네이버)

주가수익비율 17.68배, 주당순이익 1669원...지난해 392원 배당 

그럼 JW중외제약의 경영지표는 보면 주가수익비율(PER, Price Earning Ratio)은 17.68배이며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주당순이익(EPS)은 1분기말 기준 1669원이었다. 증권사가 추정하는 올해 추정 PER은 9.95배이며 EPS는 2995원이다. 

여기서 주가수익비율은 2021년말 -553.17배에서 2022년 13.94배, 지난해말 23.92배였다. 주당순이익은 2021년말 -39원서 2022년 1291원, 2023년 1486원이었다. 
주당순자산가치(BPS, bookvalue per share)는 2021년말 8251원이었으며 2022년 9764원, 2023년 1만789원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했다. 올해는 1만3116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증권사들은 예측됐다.

주당순자산비율을 나타내는 PBR(Price Book Vlaue Ratio)은 2021년말 2.63배에서 2022년 1.84배, 2023년 3.30배였으나 올해는 2.26배로 다소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주당배당은 2021년 301원을 주주에게 배당했으며 2022년 357원, 지난해 392원까지 확대됐다. 올해도 390원 수준은 배당될 것으로 예상됐다. 시가배당률은 2021년 1.38%, 2022년 1.98%, 2023년 1.10%였다. 배당성향은 2021년 -759.62%서 2022년 27.64%, 2023년 26.12%였다. 

최대주주는 JW홀딩스로 40.25%...지주사 최대주주 이경하 회장

그럼 JW중외제약의 주요 주주는 누구일까.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지주회사인 JW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올랐다. 1분기 기준 보통주는 40.25%, 우선주는 4.36%의 지분을 차지했다. 

이어 이경하 회장이 0.58%, 한성권 부회장이 0.03%를, 이동하 0.06%, 이정하 0.06%, 이기환 0.04%, 이성은과 이민경이 각 0.01%의 지분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경영권을 주관하는 JW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이경하 회장으로 28.4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 뒤로 이기환 3.94%, 이진하와 이동하 각 2.96%, 이정하 2.95%, 홍임선 2.24% 순으로 지주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다만 제이더블유이종호재단이 7.48%로 이 회장의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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