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 바이오신약에 집중...JW신약, 항암제로 성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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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바이오신약에 집중...JW신약, 항암제로 성과낼까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11.0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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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정모제약서 첫발...대유신약-중외신약서 2016년 현 모습
피부과-비뇨기과-이비인후과 등 클리닉시장 경쟁력...내과로 확대
자회사 JW크레아젠 통한 연구개발 극대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JW신약과 계열회사들이 함께 모여있는 서울 서초동 사옥.
JW신약과 계열회사들이 함께 모여있는 서울 서초동 사옥.

기존 케미칼과 바이오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제약사가 있다. 바로 JW신약이다. JW중외제약의 오리지널 제품에 대한 공동영업을 통해 케미칼 시장에서 얻은 수익을 바이오신약 개발에 적극 투자, 미래 먹을거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바이오신약의 연구개발은 별도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을 통해 집중 공략하고 있다. JW크레아젠은 첨단 세포치료제 전문회사를 지향하고 있으며 암치료제의 개발에 이용되는 수지상세포와 고분자물질을 세포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독자적 약물전달기술을 보유, 모기업인 JW신약의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JW신약은 지난 1990년 8월 중외제약이 정모제약을 인수하면서부터 중외의 새로운 식구로 출발했다. 정모제약은 감기약, 항경련제 등 약국 제품 전문회사였다. 중외제약은 정모제약 인수 이듬해 대유신약으로 상호를 변경해 재출범, 2005년 중외신약으로 다시금 상호를 변경했다.

이후 2008년 쓰리세븐를 인수해 자회사였던 '크레아젠'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세포치료제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수전 2007년 크레아젠은 세계최초 신장암 세포치료제 'CreaVax-RCC' 등을 포함해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었다.

2009년 당시 중외신약은 코스탁시장에 상장을 단행했고 자회사로 편입된 JW크레아젠은  2012년부터 항원-사이토카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 제조시설을 구축, 차세대 수지상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였다.    

이후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CreaVax-RA'과 간암치료제 'CreaVax-HCC', 수지상세포 기반 교모세포종 치료제 'CreaVax-BC'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한편 2017년 거품 탈모치료제 '로게인폼'을 국내 독점 판매, 항암 수지상세포치료제 제조기술 유럽, 중국 특허 등록, 에스케이카미칼과의 독감백신, 최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대상포진백신 등의 공동마케팅나 공동판매를 이어가며 사업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다만 JW신약의 현재 주력제품은 기존 케미칼에 몰려있다.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중인 항암제 등이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내기까지는 아직 갈길이 많이 남아있다. 이에 JW신약은 기존에 주력했던 피부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등 클리닉시장 경쟁력을 발판삼아 내과로의 영역 확대에 꾀하고 있는 실정이다. 면역세포치료제 등 자회사 JW크레아젠의 온전한 과실을 맺을 때까지 연구개발 지원은 계속될 전망이다.

뉴스더보이스는 JW신약을 뒷받침하는 주요품목과 연구개발 현황, 계열회사 및 주주 현황 등을 통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등을 잠시 엿보고자 한다.

◆주요제품과 그간의 매출 흐름

JW신약을 먹여살리고 있는 품목은 모방용제부터 외피용약, 소화성궤양용제, 중추신경용제, 부신호르몬제, 항생제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88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앞서 2012년 매출은 699억원에서 2016년 784억원, 2019년 900억원의 매출을 보인 이후 2020년 900억원으로 제자리걸음을 한후 지난해 후진기어를 넣었다. 올해 상반기 성적표는 453억원을 올려, 하반기에 큰 걸림돌이 없다면 상향곡선을 무난히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주요품목을 보면 지난해 기준 모발용제인 '모나드정'은 7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 중추적 효자품목이었다. 외피용약인 '에스로반연고'도 4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5.4%의 매출 비중을 찍었다. 위점막 병변 개선제 '베스티딘'은 37억원으로 4.2%, 기억력저하개선제인 '글리커버연질캡슐'은 30억원으로 3.3%, 부신호르몬제 '피디정'은 27억원으로 3.1%의 매출비중을 보였다. 이밖에 항생제인 '리스로마이신정'은 6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유비스트의 처방조제 전방치 기준으로 보면 수입제품인 부정맥용제 '탬보코정'가 지난해 60억원에 이어 올해 3분기 누적 3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됐다. 또 올해 3분기 누적으로 '베스티딘'은 32억원, '에스로반'은 25억원, '피디정'은 24억원, '글리커버'는 23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기간 '로스로마이신정'은 10억원, 이외 '목사멘틴'은 8억원, '네오다트'와 '레바큐어', '데소닉', '잘코넥스', '싸이록사신'은 각각 7억원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조직과 연구개발과제 현황

JW신약의 연구개발 현황을 어떨까.

JW신약은 JW신약 개발실에서 제제분야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 피부과나 비뇨기과, 이빈인후과 등의 정제나 연고, 크림제가 그 대상이다. 종속회사인 JW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 등 바이오분야를 중점연구하고 있다. JW신약은 개발실과 제제연구팀으로, JW크레아젠은 신약연구팀과 연구기획팀으로 나뉘어 업무를 진행 중이다.

연구인력은 JW중외는 지난 상반기 기준 6명, JW크레아젠연구소는 12명으로 총 18명이 근무중이다. 핵심인력은 현재 JW중외제약 CTO와 JW홀딩스 연구전략실장인 박찬희 수석상무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권소미 책임연구원이 연구소장 직무대행 겸 연구기획팀장으로 재직중이다.

연구비는 2020년 27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4.01%, 지난해는 32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3.15%,  올 상반기는 11억원을 투입해 매출 대비 2.23%로 그 금액과 비중이 줄고 있었다.

그럼 연구과제는 무엇이 있을까.

바이오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간세포암으로 진단돼 근치적 절제술을 받은 환자나 간동맥화학색전술을 받은 환자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CreaVax - HCC'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중이다. 지난 2018년 환자 투약을 완료한 후 현재 대상자 추적관찰 및 면역반응평가를 진행중이다.

아울러 교모세포종 신환 환자 치료에 쓰일 'CreaVax-BC'에 대한 임상 1/2상을 진행중이며 임상데이터 QC 및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CreaVax-RA'에 대한 임상 2a상을 끝내고 타당성에 따른 후속연구를 진행을 추진중에 있다.

◆조직 구성원과 주주, 계열회사 현황

회사를 이끄는 사람은 어떻게 구성돼 있을까.

백승호 대표이사가 맨앞에서 진두지휘를 하고 있으며 김용관 경영기획실장, 왕정운 영업본부장, 이종호 명예회장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탁경국 상무가 원료플랜트장을, 조상욱 이사대우가 마케팅부장, 정명중 이사대우가 영업부장, 조광형 이사대우가 영업부장, 안서현 이사대우가 경영전반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직원은 상반기말기준 남자 207명, 여자 30명 등 총 237명이 근무중이며 지난해 연간 1인평균 52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JW신약의 대주주는 지주사인 JW홀딩스가 30.71%를 점유, 기업을 지배하고 있다. JW홀딩스는 이경하 대표이사가 27.74%의 지분을 차지해 실주인이다.

계열회사는 자회사 JW크레아젠를 비롯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인 지주사인 JW홀딩스를 비롯해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비상장법인인 JW메디칼, JW바이오사이언스, JW생활건강, 제이더블유이노스퀘어피에프브이, JW케미타운, C&C신약연구소, JW바이오사이언스, 해외법인인 JW Theriac, JW Healthcare Philippines,  Euvipharm JSC, 생명누리,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8호를 포함한 총 16개이다.

JW신약은 상호명에서 볼 수 있듯 '신약'을 개발하는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매출규모에 비해 연구진이 부족한 분위기이다. 투자가 곧 성과로 직결될 수는 없으나 신약개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에 대한 '가능성'에 근접하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필요해보인다. 지향점을 암 줄기세포와 재생의학, 면역항암제 분야를 핵심 타깃으로 한 만큼 보다 능동적인 투자를 통해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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