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 병원약사들, 미래시대 환자안전에 앞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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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 병원약사들, 미래시대 환자안전에 앞장 선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11.2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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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병원약사대회-추계학술대회 개최...국제세션도
노인 약물관리-환자안전 의약품안전관리시스템 강화 살펴
일본-상가포르-태국-중국 연자통해 전문약사 경험 등 들어
사진 왼쪽부터 병원약사회 강진수 학술부회장, 김정태 회장, 박애령 학술위원장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 왼쪽부터 병원약사회 강진수 학술부회장, 김정태 회장, 박애령 학술위원장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병원약사 1000여명이 참여한 미래 헬스케어 시대를 준비하는 학술대회가 펼쳐진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는 21일 병원약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25일 진행되는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김정태 회장은 학술대회와 관련 "전국 병원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1년간 갈고 닦은 학술적 역량을 공유하는 동시에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게 된다"며 "1000여명의 약사와 약대생이 참여해 1년중 병원약사 최대 규모의 학술제이자 축제의 장"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 헬스케어 시대, 환자안전에 앞장서는 병원약사'를 주제로 '미래 헬스케어를 준비하는 병원약사', 심포지엄 '환자안전을 위한 의약품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와 국제세션인 'Specialty Pharmacy Activies of Healthcare Systems in Asia'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 6월 협약을 맺은 한국임상약학회와 '노인 약물관리 활성화를 위한 다학제적 협력 모델 구축'을 주제로 한 공동세션도 마련해 그 어떤 학술대회보다 풍성하게 구성했다"며 "올해 집행부 정책 추진 방향중 하나인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국제세션과 일본병원약제사회 회장의 기조강연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국제세션 등은 일본과 싱가포르, 태국, 중국의 연자들과 함께 아시아의 병원약사 활동을 살펴보고 환자안전에 앞장설 수 있는 병원약사의 역할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올해 첫 5000만원 규모로 개최돼 53편이 접수된 제 1회 대한민국 병원약사 콘텐츠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수상작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구연 및 포스터 100편과 함께 2편의 병원약학 연구논문 발표가 이뤄지며 참여 병원약사들을 위한 많은 선물증정과 포토부스 등이 설치된다.

강진숙 학술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12월23일 첫 전문약사 공인시험에 앞서 진행되는 행사로 병원약사가 한발짝 더 성장해나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정태 회장
김정태 회장

김 회장도 "지난달 일본 학회에 10여명의 병원약사가 참여하는 등 다국가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국내 학술대회 참여를 홍보하고 연자섭외에도 신경을 썼다"며 "오는 12월에도 미국 행사에 참여해 앞으로 더욱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전문약사제도 시행후 좀더 빠르게 안착되기 위해서는 행위수가가 인정되는 것"이라면서 "전문약사가 배출되면 그에 대한 효과 등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져 실제 수가에도 연결될 것으로 본다"고 확신했다. 

이어 "국제학술대회는 내년에는 최소 현재와 같은 국제세션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후 집행부에서 조건을 갖춘 국제학술대회를 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는 차세대 환자안전종합계획 추진방향과 약사의 역할과 의료환경에서의 인공지능 언어모델 활용, 약물상호작용 예측방법 최신 경향 및 임상적용 전략 등의 심포지엄 1부, 심포지엄 2부에서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한 마약류 안전관리, 의료정보시스템 개선을 통한 환자투약관리 효율화, 약제업무 자동화와 환자안전 강화 등이 다뤄진다. 

앞서 임상약학회와의 공동세션에서는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델 성과와 추진방향, 노인 약물관리에서 다학제 협력 성과, 약대-의료기관 협력 노인 약물관리 연구의 현재와 미래, 노인 약물관리 서비스 현황 및 약사의 역할이 제시된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오는 12월에 마약류 조제수가 등에 대한 주제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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