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 위한 '미래 헬스케어 시대'...병원약사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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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 위한 '미래 헬스케어 시대'...병원약사가 앞장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11.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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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싱가포르-태국-중국 등 국제세션 통해 병원약사 역할 모색도 
임상약학회와 '노인약물관리 활성화위한 다학제적협력 모델' 살펴
25일 1000여 병원약사-약대생 2023년 병원약사대회-추계학술대회

환자안전을 위한 미래헬스케어시대를 준비하는 병원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는 2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1000여명의 병원약사 및 약대생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밝은 미래를 향한 뜨거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부터 임상약학회와 공동으로 '노인 약물관리 활성화를 위한 다학제적 모델 구축'을 살폈으며 오후 야수오 다케다 일본 병원약제사회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1부에서는 미래 헬스케어를 준비하는 병원약사, 2부에는 환자안전을 위한 의약품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특히 심포지엄 2부에서는 국제세션을 통해 싱가포르와 태국, 중국 등에서 특별연자를 초청해 각 국가의 병원약사의 현장과 그 발전방향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태 회장
김정태 회장

김정태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다제약물관리사업이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수가로 연결되는 사업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내달에 서정숙 의원 주최로 국회정책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오는 12월에 첫 치뤄지는 제 1회 전문약사자격시험에 550명이 신청해 시험을  진행한다"면서 "병원약사회는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본부를 주축으로 준비하고 있다. 모두가 합격하길 바라며 내년 1월 국가 전문약사 1호의 탄생과 함께 희망찬 2024년을 시작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어 앞서 "27대 집행부가 회무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났다"며 "올해 초 중점사업 추진을 위해 회원 증대 추진, 의료기관 약제수가, 40년사 발간  등 3개 TF와 전문약사운영단,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2개의 상설조직 신설 등을 진행했다"고 밝히고 홈커밍데이,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한국임상약학회와 업무 협약, 관련 단체와 간담회, 춘계학술대회와 관리자-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지부별 총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개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최근 모 드라마에서 병원약사를 비하하는 내용이 방영돼 이를 강하게 항의했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병원약사회 발전을 위해 공로한 병원약사 등에 대한 수상이 있었다. 병원약사대상에 민명숙, 학술대상에 안혜림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김재송과 전은용,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허미정-박윤희, 대한약사회장 표창 임양순-이수연-최승연-신주연-유진수 등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전혜숙 의원이 축사를 했다.
전혜숙 의원이 축사를 했다.

또 병원약사동우회 세미나 및 총회, 연구논문 2편과 구연 및 포스터 100편 발표, 북스토어, 제약사가 참석한 전시부스, '100% 당첨 스크래치복권'과 '도전 4.2초를 잡아라', '인생세컷 포토부스' 등의 이벤트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국회에서는 전혜숙 의원과 서정숙 의원이 현장을 찾아 축하인사를 했으며, 오유경 식약처장의 영상축사와 김상희 의원 등이 축전을 보냈다. 또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등 약사단체와 약대 관계자, 정부에서는 남후희 복지부 약무정책과장, 강석연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과 안영진 의약품정책과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제약사들이 부스 전시회를 통해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제약사들이 부스 전시회를 통해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벤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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