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체중 감량위해 먹은 '큐시미아', 호흡곤란 등 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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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체중 감량위해 먹은 '큐시미아', 호흡곤란 등 발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11.1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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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원내 약물이상반응 사례 공유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고프로락틴 혈증으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던 20대 여성이 체중 감량을 위해 먹은 '큐시미아캡슐'에 의해 원하지 않은 부작용이 발생했다. 

서울성모병원 약제부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원내 약물이상반응 사례를 공유했다. 

'큐시미아캡슐'은 초기 체질량 지수(BMI)의 성인 환자에서 저칼로리 식이 요법과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신체 활동 증가의 보조요법으로 사용되며 알보젠코리아가 공급하고 있다.

사례를 보면 27세 여환자가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지난 2월20일부터 해당 치료제를 복용, 4월24일 외래 내원시 두근거림과 숨참, 불안, 기분 변화를 호소해 해당 약물 투여를 중단한 내용이다. 타과 검사시 심장관련 특이 소견이 없었으며 이후 추적관찰을 위해 7월31일 순환기내과 재방문시 지난 방문 이후 숨찬 증상이 호전됐다고 하며 심초음파 검사에서도 특이 소견이 없었던 사례이다. 

약제부는 이와 관련 "부작용이 의심되는 해당 약물은 부작용 중 호흡곤란은 허가사항에 미반영돼 있었으나 두근거림, 불안, 기분 변화 부작용은 허가사항내 반영돼 있다"면서 "해당 반응과 약물사용간 시간적 인과관계가 성립하며 투여중단시 임상적으로 합당한 반응을 보였다"고 밝히고 인과성에서 '상당히 확실함(Probable)'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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