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추진될 '제2차 환자안전종합계획'...그 방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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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추진될 '제2차 환자안전종합계획'...그 방향성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12.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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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홍모 중앙환자안전센터장, 차세대 중장기계획 수립 등 제안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된 1차 환자안전종합계획이 올해로 마무리된다. 환자안전종합계획은 환자안전법에 매5년마다 수립하도록 돼 있다. 이에 새롭게 추진될 '제 2차 환자안전종합계획'은 과연 어떤 방향성을 갖고 진행될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구홍모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지난 16일 서울대병원 의료혁신실 및 약제부 주관 '환자안전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적용과 환자중심 교육 상담의 방향' 심포지엄에서 차세대 중장기계획 수립에 대해 잠시 언급했다. 

앞서 제1차 환자안전종합계획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구축과 활용, 국가단위 환자안전인프라 구축, 환자안전 개선활동 지원, 환자중심 안전문화 조성을 중심에 두고 추진됐다.

구 센터장은 제1차 환자안전종합계획이 올해 종료 시점을 맞아 차세대 환자안전 중장기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전문가 자문과 소통 간담회, 대국민 공청회 등 다양한 소통창구 운영을 통한 수용성 높은 정책 수립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환자안전 R&D 사업 컨트롤타워 구축을 통해 환자안전에 대한 총체적 현황 파악과 전략적 대응을 위해 개발된 의료기술의 안전성, 효율성 등 연구개발 과제의 총괄적으로 관리, 운영, 지원하는 체계 마련과 함께 환자안전사고 해결 및 적용 가능성, 임상 현장의 수요도 등을 반영해 개발된 환자안전기술이 의료기관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연속적인 연구개발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개발된 환자안전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해 임상현장에서의 효과 검증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환자-보호자의 환자안전활동 참여를 높이는 방안 마련에 나선다. 

환자안전활동 참여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환자 맞춤형 환자안전활동 콘텐츠 개발 및 보급, 국민 의견수렴을 위한 대국민 환자안전 소통 플랫폼 활성화, 참여형 환자안전활동 모델 개발, 환자-소비자단체의 환자안전 인프라 구축과 의견 청취 정기간담회 개최가 포함됐다.

또 올바른 환자안전사고 소통하기 정보 제공과 캠페인, 대국민 대상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자료 보급, 웹 기반 교육 플랫폼 개발 및 운영, 국민이 참여하는 환자안전주간 행사 개최, 대국민 홍보 채널 다각화 방안 마련과 추진이 세부항목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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