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화상투약기 추진 움직임에 '장외투쟁'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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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화상투약기 추진 움직임에 '장외투쟁' 맞대응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6.1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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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용산전쟁기념관서 1인 시위 

약사회가 과학기술정통부 ICT 규제샌드박스에 화상투약기 안건이 상정된 내용을 확인한 후 강경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약사회는 정부의 정책 추진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13일 '국민건강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장외투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용산 대통령집부실 앞과 세종 과학기술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에 이어 19일에는 용산전쟁기념관 앞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가 새정부 출범 후 과기부 주관 첫 규제관련 회의에서 보류된 약자판기(화상투약기)에 대한 재심의 추진을 결정했다"면서 "약자판기 제작사인 쓰리알코리아는 과기부와 복지부에 각각 부작위 위법성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현안을 설명했다. 

약사회는 정부와 업체와의 2차 변론기일이 7월 8일로 다가옴에 따라 관련 안건이 20일 열리는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 상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오는 20일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 부의되는 실증 특례 안건에 대한 강력한 반대의견을 밝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아 약사회는 강경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면서 "외부 투쟁과 함께 전국민을 대상으로 약 자판기 위험성을 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은 15일 오전 8시부터 진행되는 1인 시위에 첫 참여자로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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