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사옥을 마련해 그룹내 회사들을 한데 모은 휴온스를 비롯해 종근당, 광동제약의 제조공장이 쉴새없이 바빴던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생산가동 가능한 시간과 실제 가동시간을 나타내는 생산가동률에서 100%이상을 나타낸 것이다.
국내제약사 20곳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휴온스는 124.7%의 생산가동률을 보여 전년동기와 평행선을 그렸다.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종근당도 113.2%의 생산가동률을 찍으면서 전년동기 111.7%에 비해 1.5%p 늘면서 공장을 더 돌렸다. 광동제약은 110.0%로 전년동기 128.0% 대비 -18%p로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가동률을 보였다.
안국약품도 103.8%로 전년동기 102.2% 대비 1.6%p 증가해 상향곡선을 그렸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9.2%를 나타내 전년동기 56.0% 대비 23.2%p 늘면서 증가율에서 여타 제약사들을 뒤로 했다.
또 생산시설 가동이 늘어난 곳을 보면 테라젠이텍스가 84.5%로 전년동기 77.8% 대비 6.7%p, 명문제약아 49.0%로 전년동기 42.7% 대비 6.3%p, JW중외제약은 86.8%로 전년동기 80.7% 대비 6.1%p 늘었다. 매물로 나온 명문제약은 공장가동이 늘어났긴 하지만 여전히 20개 제약사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녹십자가 74.3%로 전년동기 70.0% 대비 4.3%p, 동화약품이 96.7%로 전년동기 92.7% 대비 4.0%p 늘었다.
반면 신풍제약은 공장이 쉬는 시간이 크게 늘었다.
신풍제약은 77.2%를 보이면서 전년동기 92.4% 대비 -15.2%p 내려앉았다. 보령제약과 제일약품도 각각 -4.7%p, -4.5%p, 삼진제약 -2.6%p, 일동제약은 -2.4%p, 유한양행 -1.2%p 였다.
한독과 동국제약, 일양약품은 제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