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유한양행-삼진-종근당, 공장가동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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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유한양행-삼진-종근당, 공장가동 크게 늘었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5.3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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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20곳 1분기 생산가동률 평균 94%로 전년동기 대비 -4%p
광동제약 -37%로 위축...경동제약-녹십자-신풍-동아에스티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유한양행이 지난 1분기 동안 생산공장을 한층 바쁘게 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 20곳의 생산가동률이 94%였다. 이는 전년동기 98%에 비해 -4%p로 다소 낮아졌다. 생산공장 운영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 생산가동률은 생산 가동 가능한 시간과 실제 가능한 시간의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다.

업체별로 보면 1분기동안 실적이 좋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유한양행의 공장 가동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6%로 전년동기 51%에 비해 무려 24%p 높아져 최고였다. 유한양행은 89%로 전년동기 83%에 비해 6%p 높아졌다.

또 삼진제약과 종근당이 가동률이 높아졌다.

삼진제약은 86%로 전년동기 82% 대비 4%p 높아졌으며 종근당은 112%로 전년동기 110% 대비 2%p 상승했다.

이들 4개 제약사를 제외하며 대부분 제약사가 공장가동이 줄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가장 많이 공장을 멈춰선 곳은 광동제약으로 102%였다. 전년동기 139% 대비 무려 -37%p를 찍었다.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가 각각 16%p씩 낮아지며 추락했다.

대웅제약은 141% 가동률로 20개 제약사 중 가장 높았지면 전년동기 157%에 비해 하향세를 보였다. 동아에스티도 109%로 전년동기 126%에 비해 낮아졌다.

녹십자는 83%로 전년동기 98% 대비 -15%p, 에이치케이이노엔은 104%로 전년동기 118% 대비 -14%p, 경동제약은 모두 제약사중 가장 낮은 가동률 59%를 보이면서 전년동기 73% 대비 -14%p, 신풍제약은 84%로 전년동기 97% 대비 -13%p를 나타냈다.

이밖에 보령제약은 69%로 전년동기 76% 대비 -6%p, 안국약품과 JW중외제약, 일동제약이 전년동기 대비 -1%p였다.

한편 휴온스 125%, 한독과 동화약품 각 98%, 동국제약 87%, 제일약품 79%로 전년동기와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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