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에서도 실제 생산시설 가동을 더 많이 한 제약사가 있는 반면 그 반대의 제약사도 적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 30곳의 생산가동률이 업체별 큰 차이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8.9%, 녹십자(화순) 16.0%, 에이치케이이노엔(오송) 15.0% 전년대비 증가했다. 동아에스티는 12.7%, 알리코제약 10.0%, 유한양행 8.7%, 삼진제약 7.9%, 경동제약 7.3% 증가했다.
이어 삼천당제약이 7.3%, 한독 0.8%, 동화약품과 대원제약 0.3%, 종근당 0.1% 늘었다.
반면 영진약품은 무려 37.0% 급감하면서 가장 많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어 광동제약은 14.0%, 삼일제약 9.2%, 대웅제약(향남) 7.0%, 보령제약 6.4%, JW중외제약 5.8%, 신풍제약 5.7%, 안국약품 3.5%, 현대약품 3.4%, 대한약품 3.3%, 일동제약 2.9%, 제일약품 0.2% 감소했다.
제자리를 나타내는 제약사도 있었다. 동국제약과 부광약품, 화일약품, 휴온스, 일양약품은 전년과 같은 가동률을 보였다.
그럼 가장 높은 가동률을 보인 곳은 어디일까.
대웅제약(향남)이 149.0%로 최고였다. 광동제약이 127.0%, 휴온스 124.0%, 종근당 111.6%, 동아에스티 109.8%, 에이치케이이노엔(오송) 109.0%, 안국약품 103.1% 순이었다.
가동률이 최저인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60.5%에 불과했다. 경동제약이 68.4%, 보령제약 71.0%, 알리코제약 74.1%, 화일약품과 현대약품 75.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