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케이드', 조혈모세포 이식 무관하게 처방 가능
상태바
'벨케이드', 조혈모세포 이식 무관하게 처방 가능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4.11.21 2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덱사메타손 및 탈리도마이드 병용요법 적응증 확대

다발성골수종치료제 '#벨케이드(보르테조밉)'의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의 조혈모세포이식 전 유도요법에 대한 처방이 가능해졌다.

한국얀센은 벨케이드가 최근 덱사메타손 또는 덱사메타손 및 탈리도마이드 병용요법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벨케이드는 국내에서 새로 진단받은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조혈모세포이식 적합 여부에 관계 없이 선택할 수 있게 됐다.

1차 유도요법 시 벨케이드는 덱사메타손 또는 덱사메타손 및 탈리도마이드와 병용이 가능한데, 벨케이드와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은 이식 후 반응률이 기존 유도요법(빈크리스틴, 독소루비신 및 덱사메타손 병용요법) 대비 유의성 있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48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벨케이드와 덱사메타손의 병용 유도요법의 3상에서, 완전관해율과 부분관해율(CR/nCR)이 유도 후 14.8%로 비교군인 상기 기존 유도요법 6.4% 대비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식 후에도 35%로 18.4%인 비교군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또한, 매우 우수한 부분반응(VGPR) 역시 유도 후 반응률이 37.7%로 비교군 15.1% 보다 높았으며, 이식 후 결과도 각각 54.3%와 37.2%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NCCN 가이드라인과 미국 국립암연구소 유럽암학회(ESMO) 등은 치료경험이 없는 다발골수종 환자의 이식 전 유도요법으로 벨케이드 병용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최성구 한국얀센 항암제사업부 전무는 "이번 적응증 확대로 다양한 상태의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높은 반응률을 보이는 벨케이드를 투여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