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사고 보고 전담인력 6.9% 증가...경기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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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사고 보고 전담인력 6.9% 증가...경기 최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6.2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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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보고 대상 의료기관 증가로...세종은 아직 없어

낙상과 투약, 진단 오류 등 다양한 원인으로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200병상 이상 의료기관에 배치해야 하는 전담인력이 경기도에 집중되고 있다.

28일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1210명었던 전담인력이 올해는 1292명으로 82명 늘었다. 6.9%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중 경기지역의 경우 189명에서 210명으로 21명이 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가 늘었다. 이는 종합병원과 병원 등의 증가세와 맞물리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역의 종합병원의 경우 지난해 6월 58곳에서 일년만에 3곳이 증가한 61곳으로, 병원급은 271곳에서 281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전담인력이 176명에서 187명으로 11명 증가했고 부산은 137명서 144명으로 7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경남은 137명서 122명으로 5명 늘었다.

경북은 76명서 82명, 전남은 78명서 81명, 광주 72명서 78명, 대구 67명서 71명 전북 61명서 70명으로 각각 순증했다.

반면 행정특별시인 세종시는 아직 한명의 전담인력도 없었다. 종합병원 1곳이 늘고 병원급은 2곳서 1곳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제주시도 1년간 변함없이 12명이 그대로 유지됐다.

강원과 충북은 각각 36명서 37명으로 1명씩 추가됐고 대전은 41명서 44명으로 3명, 인천은 54명서 58명으로 4명 늘었다. 

한편  환자안전법에 따라 전담인력의 배치기준을 보면 200병상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종합병원은 제외) 1명 이상, 100병상 이상 500병상 미만의 종합병원은 1명 이상,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은 2명 이상이다.

전담인력은 환자안전활동의 보고와 관련 기준 준수 점검, 환자안전지표의 측정과 점검 등을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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