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 작년 중대부작용 313건...아나필락시스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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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 작년 중대부작용 313건...아나필락시스 '절반'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3.1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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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포화도 감소 25건·의식저하 및 실신 16건·저혈압 14건 순

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발생한 의약품 관련 중대한 이상사례는 무엇이 있을까?

18일 분당서울대병원에 최근 공개한 지난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보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한 이상사례는 총 31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보고내용중 응급실 내원 등 입원 또는 입원기간의 연장으로 100건이 보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중대한 이상사례로는 아나필락시스가 150건으로 절반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산소포화도 감소가 25건, 의식저하 및 실시 16건, 무호흡 및 호흡곤란 15건, 저혈압 14건, 과민반응증후군(DRESS 증후군) 13건, 스티븐스-존슨증후군(SJS) 5건 순이었다.

또 분당서울대병원이 보고한 전체 약물이상반응 건수는 5790건이었다. 이중 원내보고 4874건, 지역보고 916건, 집중 모니터링 284건이었다.

여기서 집중 모니터링 지정 성분 중에는 '트라마돌 단일제'가 가장 많은 이상사례가 발생했다.

총 165명 환자에서 324건의 이상사례가 발생했으며 위장관계가 51.5%인 167건으로 가장 흔했다. 피부계 20.1%인 29건, 중추 및 말초신경계가 14.8%인 48건, 전신반응이 4.6%인 15건, 기타 9.0%인 29건 순이었다. 중대한 이상사례는 3명에게서 아나필릭시스, 의식저하, 두드러기, 발진 등상이 있었다.

트라마돌·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의 경우 88명의 환자에게서 129건의 이상사례가 보고됐으며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에서는 19명의 환자에게서 28건의 이상사례가 있었다.

기타 이상사례 원인약물로는 펜터민, 이소트레티노인, 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 드로스피레논·에티닐에스트라디올 복합제, 올메사르탄복합제, 장구균함유제제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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