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피르페니돈' 복용 후 피부발진·물집 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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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 '피르페니돈' 복용 후 피부발진·물집 발현
  • 홍지연 기자
  • 승인 2020.01.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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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먼-리치증후군 환자로 투약 2개월부터 부작용 진행

급성 간질성 폐렴인 해먼-리치 증후군을 앓던 60대 남성이 치료를 위해 피르페니돈제제을 복용한 후 부작용을 호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따르면 피르페니돈제제인 일동제약의 '피레스파정200mg'을 2개월간 복용한 63세 남성이 손과 발, 얼굴에 발진과 물집 등이 발생하는 이상사례가 발현됐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해당 약물에 대한 이상사례 인과성 평가에서 '가능하다'고 의견 제시했다. 

해당 환자는 지난해 8월 폐섬유증 치료를 위해 '보령에바스텔정'과 '넥시움정'을 함께 투여받으며 호흡기 증상이 많이 좋아져 12월17일 '피레스파정' 복용을 중지했다.

피레스파정은 특발성폐섬유증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며 2008년 일본에서 승인받았으며 2011년 유럽, 2014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일본 임상시험에서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 광과민증, 식욕부진, 위불쾌감, 구역 등이었으며 피부 이상바능으로 흔하게 발진, 가려움증, 홍반, 습진, 편평태선 등이었다.

일본을 제외한 외국에서는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 구역, 발진, 설사, 피로 등이, 매우 흔하게 광과민증이 보고됐다. 피부 이상반응 역시 흔하게 가려움증, 홍반, 피부건조, 홍반성 발진, 반점발진, 소양성발진, 일광화상 등이었다.

한편 '피레스파정'은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원 제조사이며 일동제약은 수입판매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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