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약 '라록시펜' 복용 후 안와부종 부작용 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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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약 '라록시펜' 복용 후 안와부종 부작용 발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2.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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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여성환자, 척추센터서 한미 '라본디캡슐' 투여받아

골다공증치료를 투여받은 '라록시펜'제제가 안와부종 이상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 이상사례에 따르면 인천의 88세 여성환자가 최근 척추센터에 방문해 라록시펜제제인 한미약품의 '라본디캡슐'을 복용한 이틀동안 이같은 이상사례가 발현된 것으로 보고됐다.

지역센터는 해당 환자가 척추 및 요추부 협착으로 쎄레브렉스캡슐과 라벤원정, 동아오팔몬정, 파라마셋세미정을 복용하고 있었고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라본디캡슐을 추가복용한 후부터 눈이 부어 불편을 호소했다며 이번 사례의 경우 인과성 평가에서 '라본디캡슐'의 이상사례 발현이 '가능함'으로 봤다.

참고로 라본디캡슐은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에 사용되는 약물로 라록시펜 투여가 필요한 환자가 비타민D 섭취가 불충분한 경우에 복용하도록 돼 있다.

라록시펜의 임상시험에서 매우 자주 혈관확장(홍조) 감기증상, 자주 다리 경련, 마로 부종, 때때로 심정맥 혈전증, 폐색전증 등을 포함한 정맥혈전색전증이 보고됐다. 시판후 보고된 이상반응 중 드물게 말초 부종이 있었고 국내 재심사 결과 얼굴부종이 보고되기도 했다.

한편 라록시펜은 한 실험에서 척추 골절의 위험이 30~40% 감소했으며 발목 골절 위험 역시 감소했으나 엉덩이와 손목 골절 위험에는 변화가 없었다. 유방암 위험을 60~70% 감소시켰으며 총 콜레스테롤 및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켰으나 심근 또는 뇌혈관과 관련된 질병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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